우렁이는 잡초와 수초를 섭식하고 물보다 높게 심어진 벼는 먹지 않아...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돼 노동력 절감. 토양 및 수질오염 방지할 수 있어

[한국농어촌방송=고용진.박정아 기자] 이천시가 첫 벼 조생종 모내기에 이어 제초제를 쓰지않고 수확하기 위해 우렁이를 방사했다.

우렁이는 수면과 수면 아래 있는 잡초와 수초를 섭식하고 물보다 높게 심어진 벼는 먹지 않아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효과적인 제초가 가능해 노동력 절감과 토양 및 수질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농법이다. (사진=이천시)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2018년 전국 첫 모내기가 실시된 호법면 안평 3리 하우스에서 친환경 재배를 위한 우렁이 종패를 방사했다고 2일 밝혔다.

우렁이는 수면과 수면 아래 있는 잡초와 수초를 섭식하고 물보다 높게 심어진 벼는 먹지 않아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효과적인 제초가 가능해 노동력 절감과 토양 및 수질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농법이다.

조명철 호법면장은 "전국 제일의 쌀을 제초제를 쓰지 않고 맨 처음 수확해 진상미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바람으로 정성스럽게 우렁이를 방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렁이가 방사된 조기 모내기 포장은 지난 1월 12일 볍씨 파종을 거쳐 2월 12일 하우스 2개 동(면적 892㎡)에 조생종 첫 모내기를 시행했으며 수확 시기는 6월 초로 정곡 약 320kg의 수확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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