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뉴스1]
대추.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뉴스1]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지난해 떫은 감, 밤, 대추, 호두, 산나물, 버섯, 약용식물 등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액이 2조 3천32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천225억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임목 생장량과 토석 등을 포함한 임산물 총생산액은 7조 1천98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1%(1조 873억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림청은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임산물 생산 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임산물 생산액은 순 임목 생장액 감소에 따라 총생산액이 전년보다 감소했지만, 기상 여건 및 건설경기가 호전돼 수실 및 조경재 생산액이 늘면서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액은 5.5% 증가했습니다.

정원 및 도시숲 확대 추세로 철쭉 등의 생산량이 크게 늘면서 조경재 생산액은 전년 대비 14.7% 증가했습니다.

밤, 떫은 감, 호두 등 수실과 버섯 역시 전년 대비 생산량 및 생산액이 올랐습니다.

오미자 등 약용식물의 생산액은 전년 대비 3.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역별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액은 경북이 5천441억 원으로 전년에 이어 가장 높았고, 전북(3천69억 원), 충남(3천18억 원), 강원(2천903억 원), 전남(2천786억 원)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14종 145개 품목 임산물의 생산량과 생산액을 올해 2∼6월 생산 가구를 방문해 시행했습니다.

조사 결과는 산림청 누리집(https://fore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강대익 산림청 정보통계담당관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날씨가 좋았던 데다 임업인들이 노력한 결과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액이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작년 10대 임산물 주산지 생산액 현황 [산림청]
작년 10대 임산물 주산지 생산액 현황 [산림청]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