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홍채린 기자] IHQ 바바요의 ‘박종진의 신(辛) 쾌도난마'에서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의혹을 일으킨 동영상 최초 촬영자인 MBC 기자 보도에 대한 논란을 다뤘습니다. 

박종진 앵커는 “MBC노동조합(제3노조)가 대통령 비속어 의혹을 일으킨 동영상의 최초 촬영자가 뉴욕 풀 취재단 현장 스케치 촬영 담당 MBC 박 모 카메라 기자임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박 모 카메라 기자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거 유세를 할 당시 촬영한 캡쳐본을 보고 갑론을박이 이어졌습니다.

IHQ 바바요 '신쾌도난마'에서 박종진 앵커가 MBC 뉴스데스크의 尹,李의 선거유세 현장 보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IHQ]
IHQ 바바요 '신쾌도난마'에서 박종진 앵커가 MBC 뉴스데스크의 尹,李의 선거유세 현장 보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IHQ]

박종진 앵커는 “윤석열 대통령 선거 유세 장면에 사람이 많이 모여있더라도 확대된 단상 화면만 나갔고, 사람이 모이지 않은 곳에는 전체 화면 영상이 나갔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다만 이재명 후보자는 똑같은 선거 유세 현장에서는 줌된 영상이 아닌, 풀 영상을 올렸다는 것을 지적했습니다. 

박종진 앵커는 “이건 편집 과정에서 누구 한 사람의 잘못이라기보다는, 신중해서 그림 샷을 선택했을 텐데 의도적이다”고 설명했습니다. 

김경률 회계사도 “이외에도 MBC가 이재명과 김동연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국민 통합‘이라는 어휘를 썼고, 윤석열과 안철수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부정적 어휘를 썼다”라고 전했습니다. 
 
박종진 앵커는 “기자는 좌파 우파의 성향을 나타나면 안된다. 동태적 균형감각을 가져야한다”며 “중간에서 진실을 바라봐야 한다. 기자들은 항상 중립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민 교수는 “팩트를 공정하게 보도하되, 팩트에 따른 의견을 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박종진 앵커는 “미국처럼 어떤 언론사가 어느 당을 지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헌법에 따르면 언론사는 중립을 지키게끔 되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BC가 尹 비속어 보도가 정언유착이라는 비판에 대해 지난 26일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윤 대통령의 발언 영상이 언론에 보도되기 전 온라인에 퍼졌기 때문에 박 원내대표가 MBC 보도 이전에 충분히 관련 내용을 파악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언론사가 비속어 동영상에 나오는 윤 대통령의 발언을 MBC와 같거나 유사하게 보도했습니다"라는 설명한 바 있습니다. 

박종진 IHQ 대표이사 [IHQ]
박종진 IHQ 대표이사 [IHQ]

이에 박종진 앵커는 “왜 이재명 대표의 ‘형수 욕설 파문’은 보도하지 않았나?”라고 꼬집었습니다. 
 
서민은 “모든 국민들이 모두 알고 있기 때문에 MBC가 보도 안했다고 한 바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 대통령의 대응은 옳았나'에 대해 다뤘습니다. 

박종진 앵커는 “윤 대통령이 ‘사실과 다른 보도로 동맹을 훼손하는 것은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며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얘기했다”고 전했습니다. 

서민 이에 대해 “이XX에 대한 사과를 안한 것은, 사과를 했다면 또 다른 사과를 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종진 앵커도 ”사과도 신중하게 한번 해야 한다“며 ”너무 사과를 자주 하면 안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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