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돈협회가 10월 12일 세종시에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을 접견하고, 대한한돈협회 회장단과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정재환 축산경영과장, 김정욱 축산정책국장, 정황근 장관,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 김춘일 부회장, 조영욱 부회장) [한돈협회]
대한한돈협회가 10월 12일 세종시에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을 접견하고, 대한한돈협회 회장단과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정재환 축산경영과장, 김정욱 축산정책국장, 정황근 장관,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 김춘일 부회장, 조영욱 부회장) [한돈협회]

[한국농어촌방송=오진희 기자] 대한한돈협회가 10월 12일 세종시에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을 접견하고, 대한한돈협회 회장단과 정책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대한한돈협회는 정부에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협회는 민간 중심의 가축방역 체계 구축, 인프라 구축 지원, 각종 규제개선, 사료 자급률 향상,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보급 확대 등 관련 기반 시설 강화, 한돈자조금 사업의 자율적 운영 지원 등을 요구했습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우리나라 육류 소비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고, 육류 소비 중 돼지고기가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식량안보 차원에서 국내 돼지고기 생산 기반을 유지·발전시키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관련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개선 및 효율적인 정책지원 방안에 대해 대한한돈협회를 비롯한 여러 축산 관련 단체와 함께 고민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돼지고기 생산을 위해 노력하는 한돈농가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면서, 전국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방지를 위한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하게 이행해 달라고도 당부했습니다.

손세희 대한한돈협회 회장은 "양돈업이 농업에서 차지하는 역할과 비중에 걸맞은 인프라 구축이 절실하다“라며 “규제보다는 산업의 역동성을 살릴 수 있는 자율적인 생산자 중심의 정책방향을 세워주길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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