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계열사들 [SPC 홈페이지]
SPC그룹 계열사들 [SPC 홈페이지]

[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지난 15일 경기도 평택의 SPC그룹 계열 제빵공장에서 20대 직원이 기계에 끼어 사망한 사고를 계기로 SPC 계열사 제품을 사지 말자는 불매운동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SPC 불매'를 검색하면 SPC의 계열사 브랜드 로고가 나열된 사진이 공유됩니다. 해당 사진을 올린 한 트위터 글은 18일 오후 기준 1만 7800건 이상 리트윗됐습니다.

SPC그룹의 베이커리·디저트 관련 계열사에는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삼립, 파리크라상, 패션5, 빚은, 샤니, 베이커리 팩토리가 있습니다.

외식·다이닝 관련 계열사는 쉐이크쉑, 에그슬럿, 라그릴리아, 피그인더가든, 시티델리, 퀸즈파크, 베라, 라뜰리에, 그릭슈바인, 스트릿, 디.퀸즈, 리나스, 한상차림 등입니다.

커피·음료의 경우 파스쿠찌, 잠바주스, 커피앳웍스, 티트라 등이 계열사로 있으며, 유통·서비스 분야 계열사에는 해피포인트와 더월드바인이 있습니다. 

한편, 앞서 올해 초 파리바게뜨 제빵기사에 대한 부당 노동 행위로 인해 SPC그룹 불매운동이 벌어진 바 있습니다.

여기에 이번 끼임 사망 사고가 안전장치 미비로 인해 발생한 점, 사고 후에도 기계를 계속 가동한 점,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사고 이틀 만인 지난 17일 공식 사과문을 낸 점 등에 의해 불매운동이 한층 더 거세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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