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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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농업 분야 최고의 농업기술과 경영방식을 보유한 전문농업경영인을 선정하는 '제5회 농업마이스터 지정시험'에서 농업인 총 21명이 선정됐습니다.

19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업마이스터는 재배 품목에 대한 전문기술과 지식, 경영 능력과 소양을 갖추고 농업 경영·기술 교육·상담을 할 수 있는 농업 분야 최고의 장인입니다.

해당 시험은 지난 2013년부터 2년마다 치러지며, 응시 자격은 15년 이상 영농 경력이 있거나 이와 같은 기술 수준이 있다고 인정되는 농업인입니다.

1차 필기시험에서는 재배기술, 농업경영, 교수법 등 전문지식을 측정합니다. 2차 역량평가에서는 품목 전문성, 교육 능력 등 핵심 역량을 심층 면접을 통해 평가하며 3차 현장심사에서는 응시자 농장을 현장 방문해 경영 실태, 기술 전수 계획 등을 심사합니다.

올해에는 식량작물, 원예, 축산, 특용작물, 친환경 등 5개 분야 36개 품목에서 총 245명이 응시했고, 총 16개 품목에서 21명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합격률은 8.6% 수준입니다.

최종 합격자의 평균 영농경력은 23년이며, 품목 중에는 사과가 3명, 연령대는 50대가 10명, 지역은 경남이 6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최종 합격자는 농식품부 장관 명의의 농업마이스터 지정서와 함께 농업마이스터 농장 현판을 받습니다. 또한 정부 농업교육 사업에서 현장실습 교수, 귀농·귀촌 및 후계농 지도자, 영농상담사 등으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이덕민 농식품부 경영인력과장은 "오랜 영농경력을 통해 품목 전문성을 갖추고 교육 능력을 겸비한 농업마이스터가 선정돼 앞으로 전국 농업 교육 현장에서 최고의 농업기술과 경영방식을 전수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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