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5주 연속 2만 명대 유지
"감염재생산지수 1.09로 9주 만에 1 넘어"
軍 응급실 24시간 진료 제공…휴가 복귀 전 PCR 검사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출근하고 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대중교통, 병원 등 특정 장소에서만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뉴스1]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출근하고 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대중교통, 병원 등 특정 장소에서만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뉴스1]

[한국농어촌방송=조수아 인턴기자] 코로나19 확산지표인 감염재생산지수가 9주 만에 1일 넘어 다시 코로나19 확산세로 돌입했습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어 “오늘 코로나 확진자는 2만4000명대로 5주 연속 2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고, 감염재생산지수는 1.09로 9주 만에 1이 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겨울철 코로나와 독감 동시 유행 가능성이 있다”며 “독감 감염 시 중증화 가능성이 높은 어린이와 어르신께서는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 제1총괄조정관은 이날 회의에서 군 동절기 재유행과 관련해 “입영 전과 휴가 복귀 전 선제 검사를 통해 군대 내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며 “지난 8월 16일 재개된 입영 전 PCR 검사와 휴가 장병에 대한 자가검사 후 복귀를 지속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군 병원 병상 88개와 1만5000명 격리 가능한 확진자 생활관을 확보하겠다"며 "군선별진료소와 응급실에서 24시간 진료를 제공해 군 장병들의 건강 관리 철저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21일 오전 0시 기준 2만475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전일 대비 16명 감소해 233명, 사망자는 전일 대비 7명 증가해 3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8952명(치명률 0.11%)입니다.

지난 15일부터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2만2836명→2만1457명→1만1027명→3만3240명→2만9503명→2만5431명→2만4751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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