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서울 사랑의열매와 협약을 맺고 객실 기부 캠페인 '즐거운 에너지 나눔'을 재개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지 3년 만입니다.

24일 한화리조트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저소득 취약계층에 휴식과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는 여행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지난달 26일부터 서울 사랑의열매를 통해 114곳 신청을 받아 그중 30곳을 최종 선정했습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들에게 전국에서 운영 중인 한화리조트 주중 객실 최개 10개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거제 밸버디어와 백암온천을 제외한 8곳 이용 시 객실 1개당 최대 4인까지 조식을 추가 지원합니다.

투숙 기간은 오는 12월 8일까지입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사회공헌 담당자는 "즐거운 에너지 나눔은 2015년부터 5년 동안 사회복지기관 1155곳에 객실 총 7698개를 기부해 온 ESG 캠페인"이라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회사 자원을 바탕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기아, 제주항공,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와 함께 장애인 여행 활성화를 위한 '초록여행' 프로그램을 진행 중입니다.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용인 베잔송, 해운대, 제주 객실을 지원하며, 여행을 원하는 장애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