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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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방송=최윤선 기자] 서울시가 비플제로페이·체크페이 등 지난해까지 서울사랑상품권 결제 수단이었던 24개 앱의 상품권 잔액을 신규 구매·결제 앱인 '서울페이플러스' 등으로 옮겨 달라고 이용자들에게 24일 당부했습니다.

시는 12월 중 이용자들에게 이 내용을 공지한 뒤 잔액을 모두 서울페이플러스로 이관할 예정입니다. 이후 일괄 자동이관이 예정된 12월이 지나면 기존앱에서는 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올해 초 시가 서울사랑상품권 판매대행사를 한국간편결제진흥원에서 신한컨소시엄으로 변경한 데 따른 겁니다.

시는 지난 7월부터 현재까지 7만4000여명이 약 140억 원의 잔액을 옮겼다고 밝혔습니다. 

이관 대상은 자치구 발행 지역사랑상품권과 배달전용 '힘콕상품권' 등으로 'e서울사랑상품권'은 이관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잔액이 있을 경우 기존 앱에서 환불받아야 합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서울사랑상품권 결제 수단으로 쓰인 24개 앱에 아직 남아있는 상품권 잔액은 9월말 기준 480억여원에 달합니다.

상품권 잔액을 옮기려면 먼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내려받은 뒤 회원가입을 해야 합니다. 이후 기존 앱을 실행하고, 메인 화면의 알림 배너나 이관하기 메뉴를 누르면 됩니다. 잔액 이관 결과는 다음 날 오전 9시 이후 신규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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