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진대회에서 산악구조 모습을 재현하는 구조대원들
경진대회에서 산악구조 모습을 재현하는 구조대원들

 

[한국농어촌방송=오두환 기자] 사단법인 대한산악구조협회가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와 합동으로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경북 의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2022 민·관 합동 산악구조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대회는 산악구조대와 산림항공구조대의 지상과 공중에서 입체적인 구조를 펼치고, 사고현장에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산악구조 활동을 위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시행됐습니다.

지난 2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산악구조 헬기에 대한산악구조협회 산악구조대원이 함께 탑승해 실제 산악 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구봉산에서 산악사고 구조를 재현했습니다.

지상에서는 대한산악구조협회 17개 시·도 구조대가 산악사고 유형에 따라 티롤리안 브릿지, 어센딩, 홀링, 암벽등반, 수색 등 응급상황을 세부 종목으로 구성하여 체계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전국의 산악구조대원 4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이번 산악구조 경진대회 결과 최우수상(산림청장상)은 인천연맹 산악구조대, 우수상(대한산악구조협회장상)은 경북연맹 산악구조대, 장려상(산림항공본부장상)은 제주연맹산악구조대, 장려상(대한산악연맹회장상)은 대구연맹 산악구조대, 의성군수상은 경기연맹 산악구조대가 각각 수상했습니다.

대한산악구조협회 노익상 회장은 "2022 민·관 합동 산악구조 경진대회를 통해 산악구조 기술발전을 도모하고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와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산악사고 예방 및 구조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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