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시스 배 [농촌진흥청]
그린시스 배 [농촌진흥청]

[한국농어촌방송=오진희 기자] 국내에서 육성된 사과, 배, 고구마 등 농산물들을 소개하는 기획판매전이 마련됩니다.

농촌진흥청은 현대백화점과 함께 오는 28일부터 11월 6일까지 현대백화점 서울 압구정 본점 등 12개 점포 식품관에서 국내 육성 품종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기획판매전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기획판매전에서 선보이는 품종은 창조 배, 그린시스 배, 황금배, 감홍 사과, 소담미 고구마, 청하랑 상추 등 4품목 6품종으로 대부분 농촌진흥청에서 육성된 품종입니다.

2009년 육성된 창조 배는 평균 당도 13.1브릭스에 평균 무게가 700g 이상으로 큰 편으로, 선물용으로 제격입니다.

그린시스 배는 2012년 육성된 초록색 배로, 평균 당도가 12.3브릭스이며 1개당 평균 무게는 460g 내외입니다.

1984년 육성된 황금배는 평균 12.3브릭스의 당도를 나타내며 무게는 470g 정도입니다.

감홍 사과는 1992년 육성된 대과 품종으로, 무게는 평균 300~400g에 달합니다. 평균 당도는 15~16브릭스이며 상온에서 60일 정도 저장해도 맛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소담미 고구마는 2020년 육성된 품종으로, 고구마를 쪘을 때 단맛의 정도가 19.1로 일본 품종 ‘베니하루까(16.1)’보다 달고 육질이 부드럽습니다.

청하랑 상추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2021년 육성한 품종으로, 어른 손바닥 정도의 크기에 잎이 두껍습니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조은희 과장은 “유통 업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우수 품종의 인지도를 높이고 실제 판매로 이어지도록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라며 “농가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는 판매전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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