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조수아 인턴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은 1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837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 대비 3만9869명 많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9월 16일(5만1848명) 이후 46일 만입니다. 

화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8주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 수치를 기록한 날이자, 일주일 전인 지난달 25일(4만3742명)과 비교하면 1만4637명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지난 26일부터 1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만824명→3만4981명→3만5924명→3만7321명→3만4511명→1만8510명→5만8379명으로 반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 가운데 국내발생은 5만8311명, 해외유입은 68명입니다. 

이날 발생한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전날과 동일한 288명입니다. 사망자는 전날 대비 18명이 늘어 3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9209명(치명률 0.11%)입니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지난 31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와 함께 5주간 중증화율이 0.12%에서 0.19%로 증가했고, 치명률도 0.06%에서 0.09로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최근 동절기 예방접종률이 매우 낮아서 우려가 크다"며 "이 면역력이 높지 않으면 지금 나빠지고 있는 지표인 중증화율과 치명률을 더 높이는 쪽으로 갈 수 밖에 없다는 그런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