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평농장 양승호 대표 '금탑산업훈장' 영예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2 에이팜쇼(A FARM SHOW) 창농·귀농 고향사랑 박람회' 개막식에서 박지현 힙토 대표와 함께 화분에 물을 주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8.24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2 에이팜쇼(A FARM SHOW) 창농·귀농 고향사랑 박람회' 개막식에서 박지현 힙토 대표와 함께 화분에 물을 주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8.24 [뉴스1]

[한국농어촌방송=조수아 인턴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오는 11일 '제27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힘차게 도약하는 농업,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을 표어로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은 농업과 생명의 근간인 흙(土)이 십(十)과 일(一)로 이루어져 있는 점에 착안하여 농촌계몽운동가인 원홍기 선생이 1964년 처음 제안하였으며 1996년 정부기념일로 지정됐습니다. 

농업인의 날은 한 해 농사가 마무리되는 수확기에 먹거리 생산에 힘쓴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함입니다. 

기념식은 정황근 농식품부장관, 소병훈 농해수위원장, 최춘식 농해수위원, 농업 단체장, 농업인, 소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정 발전에 공로가 있는 농업인과 가족, 농식품 관련 종사자 등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포상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정 장관은 농업인의 날을 맞아 선정된 유공자 160명을 대표하여 20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올해 농업인의 날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의 주인공은 ‘해평농장’ 양승호 대표(68세)입니다. 

양 대표는 38년간 서양란(蘭) 종류 중 하나인 심비디움 국내 우수품종 23개를 발굴하고 재배기술을 개발하여 국산 품종 보급률을 확대한 결과 로열티 약 20억원을 절감하고 신 수출시장을 개척하는 등 화훼산업과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습니다. 

이외에도 김종우 한국농업마이스터협회 제주지회장(은탑), 안경구 조은종묘 대표(동탑), 고화순 하늘농가 대표(철탑), 안두현 영실영농조합법인 대표(철탑), 김태환 전(前)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철탑), 김시복 한미종묘 대표(석탑), 이순선 전(前) 한국생활개선제주도연합회장(석탑)이 산업훈장의 영예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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