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기업들의 수성 알파시티로 이전, 산업 활성화 기대
수성의료지구 14만평 추가 확보, 제2수성알파시티 조성

대구 ‘수성 엘센트로’ 오피스 바로 앞 롯데쇼핑타운대구 공사 현장
대구 ‘수성 엘센트로’ 오피스 바로 앞 롯데쇼핑타운대구 공사 현장

 

[한국농어촌방송=오두환 기자] 수성 알파시티 내 ‘수성 엘센트로’ 분양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30년까지 수성알파시티에 2조 2천억 원을 투자해 대구를 국내 ABB(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분야 중심으로 육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대구시가 알파시티를 판교밸리와 경쟁하는 비수도권 최대 디지털 혁신거점 지구로 구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구는 이미 ‘제2의 판교’라 불리는 SW 집적단지로 입주기업 104개사, 종사자 3천여명이 상주해 IT, SW 등의 유관 기관과 협업중인 SW융합산업생태계를 수성알파시티에 성공적으로 구축한 경험이 있어 ABB로 지역 산업생태계를 업그레이드할 좋은 기회입니다.

산업 성장 가능성 높은 입지에 위치한 ‘수성 엘센트로’ 오피스 빌딩 바로 앞에는 대구경북지역 최대 복합 쇼핑몰 ‘롯데쇼핑타운대구’(10만5천950평 규모, 지하3층~지상5층, 2025년 준공 예정)가 공사중입니다.

바로 뒤에는 대형 물류센터 ‘로지스포인트 대구’(2만3000평 규모, 지하2층~지상5층, 2024년 6월 준공 예정)가 공사중입니다.

‘대구-부산’ 중앙고속도로 진출입로 수성IC를 비롯해 대구 도심을 관통하는 달구벌대로와 맞닿아 있고, 대구광역시를 순환하여 ‘상매-동명동호-지천-성서’ 구간을 잇는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지하철 2호선 고산역과 3호선 수성알파시티역이 연장 예정으로 교통망이 편리해 기업들의 비즈니스를 위한 최고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수성 엘센트로’는 각종 규제로부터 자유롭다. 알파/베타 트윈타워로 지하2층~지상12층 규모에 업무시설 220실, 상업시설 20실 등 240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업시설 20실은 분양이 완료됐습니다.

주차공간 또한 노후 오피스와는 차원이 다르다. 자주식62대, 타워식124대(RV60대, 세단64대) 등 총 186대로, 각 건물별 주차 진출입구가 양방향으로 되어있어, 초보 여성운전자의 주차도 편리하게 설계된 오피스 빌딩입니다.

최근 ‘디지스트 글로벌 이노베이션 페스티벌 2022’, ‘정보통신기술 융합엑스포’를 개최했습니다. ICT 기반 혁신 기술을 다루는 국내외 기관·기업들이 참여해 스마트시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연구 공유는 물론 지역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대구시는 5대 미래산업의 하나인 ABB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의 미래 ABB산업에 견줄 수도권 성공 사례로는 판교신도시와 문정지구를 들 수 있습니다.

판교신도시 업무지구와 20만평 그린벨트 용지를 법원 이전지로 지정한 문정지구는 2013년부터 섹션오피스 및 업무용 빌딩 지식산업센터의 분양 당시 3.3㎡ 당 600~1,000만원대 분양으로 강남, 구로, 여의도, 종로 업무지구에 편중된 업무권의 대체 지역으로의 실수요 및 투자수요 이동이 진행되는 시초가 됐습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수성알파시티가 수 년 이내에 판교, 송파 문정지구와 같은 분위기의 젊음과 생동감이 넘치는 지역으로 거듭 성장할 것이며, 젊음의 지역에 걸맞는 질적 성장이 끊임없이 이루어져 대구의 미래 첨단 ABB 산업 유통 입지로 성장 될 것”이라며 “현저히 부족한 업무공간의 공급이 요구된다. ‘수성 엘센트로’ 오피스의 공급을 통해 수준 높은 오피스 빌딩 공간을 경험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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