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본관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 본관 [한국마사회]

[한국농어촌방송=오진희 기자] 한국마사회가 사회적 취약계층인 장애인에 대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재택근무가 가능한 체험형 청년인턴을 공개 채용합니다.

채용 규모는 총 15명으로,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장애인으로 등록된 만 34세 이하 청년이면 지원 가능합니다.

원서 접수는 11월 9일부터 11월 23일까지입니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을 거쳐 12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합니다.

장애인 청년인턴 채용의 면접전형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비대면 ‘아바타’ 면접으로 시행됩니다.

한국마사회 인사담당자는 “가상공간에서 아바타를 활용해 면접을 시행함으로써, 지원자들이 장애에 대한 우려 없이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본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최종 합격자는 향후 인터넷상의 불법경마 사이트 및 홍보 게시물을 탐색해 신고하는 '불법경마 사이버 단속 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웹사이트 탐색 능력만 있으면 학력, 전공에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며, 온라인 기반의 업무인 만큼 재택근무가 가능해 중증 장애인들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이번 장애인 청년인턴 근무 기간은 3개월로, 근무 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9개월까지 연장 가능합니다.

최종 합격 시 본사에서 직무 교육, 멘토링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청년인턴 수료자는 일반직 신입사원 지원 시 가점이 부여됩니다.

기타 근무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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