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롯데백화점이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등 친환경 프로젝트를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올해 초 '리얼스(RE:EARTH)'라는 ESG 캠페인을 시작해 비치코밍, 플로깅 등 고객과 함께 친환경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는 단순히 일회용품이나 쓰레기를 줄이는 것을 넘어 리사이클링과 업사이클링까지 캠페인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먼저 일회용품 규제가 강화되는 오는 24일부터 롯데백화점 내 카페, 식당, 식음료 매장에서는 일회용 컵과 접시, 용기 등의 사용을 제한하고 재생 가능 용기 등에 음식을 담아 고객에게 제공합니다.

또한 규제 대상이 아닌 백화점의 MVG룸에서도 다회용기 그릇·컵 사용을 시작했으며 내년에는 테이크아웃 음료도 친환경제품으로 전면 교체할 예정입니다.

업사이클링 굿즈 [롯데백화점]
업사이클링 굿즈 [롯데백화점]

한편 다음 달 2일부터는 카드홀더·크로스 파우치 등 폐기물을 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굿즈를 모든 지점에서 고객 사은품으로 증정합니다.

이번 업사이클링에 사용한 폐기물은 지난여름 백화점 외벽에 걸렸던 대형 현수막 18개와 추석 선물 패키지 속 보냉백을 회수한 것들입니다. 보냉백의 경우 회수 이벤트를 통해 총 9161개를 회수했으며 이 중 3932개가 업사이클링에 활용됐습니다. 

특히 이번 굿즈들은 업사이클링 전문 브랜드 '누깍'과 협업해 만들었습니다.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는 누깍과 함께 롯데월드몰 잠실점 지하 1층에서 친환경 팝업 행사를 열고 현수막을 업사이클링한 토트백, 크로스백, 카드 지갑 등을 판매할 예정입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롯데백화점은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일회용품 저감 정책에 더해 다양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로 탄소배출량을 줄여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리얼스 캠페인을 기반으로 친환경 프로젝트를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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