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김도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김도하 기자]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최근 세종 소재 농정원 대강당에서 '2022년 농촌에서 살아보기' 우수 사례 발표회를 열었습니다.

농식품부와 농정원은 전날 행사를 열고 올해 운영 성과를 공유, 우수 참가팀과 운영 마을을 포상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농촌에서 최장 6개월간 거주하며 일자리, 생활 여건 등을 미리 체험하고 지역 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이 사업은 올해 전국 95개 시군, 119개 운영 마을에서 842가구가 참여했고 이 중 106가구(12.6%)가 농촌으로 전입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귀농·귀촌형 운영 마을 부문에서는 강원도 횡성군 산채마을이 최우수상인 농식품부장관상을 받았습니다.

산채마을은 '에이비씨(ABC) 귀농귀촌 교육'이라는 부제로 살아보기를 진행하며 귀농·귀촌을 위한 농업(Agriculture), 사업(Business), 교류(Connect) 중심의 참가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프로젝트참여형 부문 최우수상은 마을 내 유휴 시설을 활용해 목공방을 기획하고 운영한 충북 제천시 덕산누리마을 참가팀 '뚝딱이들'이 차지했습니다.

박수진 농식품부 농업정책국장은 “지난해부터 시행한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며 “내년에는 전국 102개 시군으로 운영 규모를 확대해 보다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도시민의 귀농귀촌 준비 및 안정적인 정착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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