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협력과제 공동 발굴·추진
"농업생산 현장의 이상기상 피해 최소화할 것"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왼쪽)과 유희동 기상청장(가운데), 남성현 산림청장(오른쪽)이 2일 농촌진흥청 본청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왼쪽)과 유희동 기상청장(가운데), 남성현 산림청장(오른쪽)이 2일 농촌진흥청 본청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한국농어촌방송=조수아 인턴기자] 농촌진흥청(농진청)은 기상청, 산림청과 함께 농업·기상·산림 분야의 기후 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일 농촌진흥청 본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새 정부 국정기조와 연계하여 범지구적인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기여하고자 3청 간 대응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맺어졌습니다. 

주요 내용은 ▲선제적 위험관리와 재난재해 및 이상기후 대응,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s) 달성 및 탄소중립 이행 방안, ▲농림기상자료 품질 향상과 실용화 기술 개발,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 및 적응에 관한 연구, ▲인공위성을 활용한 관측 정보의 공동 분석 및 활용 등입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3청은 위성센터 기반 구축 및 산출물 검·보정 연구 협력, 수치예보 모델 기반 산림 관리 및 재해예방을 위한 산악기상정보 활용 강화·협력, 지형효과를 고려한 상세 지상 기온 분포자료 생산·활용 등 17개 협력과제를 공동으로 발굴·추진합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농진청은 농업 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 정확도 향상, 국가 토양 탄소 지도 작성, 농림기상 위성정보 공동 활용, 밀원식물 특성 및 꿀벌 영향 평가 등 협력과제를 추진해 농업생산 현장의 이상기상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업 분야 기후 위기 적응 및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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