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충에 오염된 수입금지품(슈가애플) [농림축산검역본부]
해충에 오염된 수입금지품(슈가애플) [농림축산검역본부]

[한국농어촌방송=오진희 기자] 생과실, 묘목류 등 수입 금지품을 불법수입한 48명이 적발됐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올해 8월~10월 수입 금지품에 대한 식물방역법 위반 기획수사를 진행한 결과, 불법수입자 15명을 검찰 송치하고 33명에 대해 과태료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기획수사 기간 중 인천공항 특송물류센터에서 일제검사를 실시한 결과, 생과실, 묘목류 122건을 적발하고 폐기 처분했습니다.

해외에서 들어오는 과일과 종자는 국내 유해종일 우려가 있는 데다, 병해충 유입 가능성이 있어 해외직구가 금지돼있습니다.

해당 금지품들을 과자, 국수 등으로 거짓 기재해 수입하는 편법이 늘고 있어, 검역본부는 허위 기재 불법 혐의가 있는 이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단속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검역본부는 "해외직구 이용자 및 판매사이트, 외국인 마트·음식점, 다문화센터에도 수입금지품을 안내하는 등 집중 단속과 함께 홍보 활동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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