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크리스마스를 맞아 호텔들이 각종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였습니다. 재료로는 초콜릿과 딸기를 주로 사용했으며, 트리, 사슴, 리본 등을 정교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오는 25일까지 이비스스타일 '알라메종 델리'에서 크리스마스 케이크 4종을 판매합니다. 겉면을 초콜릿으로 코팅한 뒤 딸기로 감싼 '스트로베리 타워',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으로 만든 '그린 티 트리', 초콜릿을 나무 기둥처럼 세우고 버섯 모양 머랭으로 꾸민 '블랙 포레스트', 화이트 스펀지를 이용한 생크림 케이크 '초코 하우스' 등입니다.

스트로베리 타워는 9만 원, 나머지 3종은 7만 5000원이며, 사전 예약 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크리스마스 홀 케이크 11종과 미니 케이크·디저트 14종을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선물 케이크'는 초콜릿 쇼트 브레드와 조콩드, 체리 젤리, 키르슈 크림이 사용된 블랙 포레스트 케이크로, 큰 리본으로 포장된 선물상자 모양이 특징입니다.  

이 밖에도 홀케이크에는 다크 초콜릿을 활용한 나무 장작 모양의 '다크 초콜릿 로그 케이크', 화이트 초콜릿과 바닐라 바바루아즈로 흰 눈이 쌓인 장작을 표현한 '화이트 딸기 로그 케이크' 등이 있습니다.

미니케이크로는 팥 무스와 녹차 크림 사이에 떡과 밤을 넣은 '징글벨 무스', 샹티 크림을 밤 무스 위에 얹어 흰 눈이 쌓인 산을 닮은 '오너먼트 몽블랑 케이크' 등이 마련됐습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베이커리 브랜드 '몽상클레르'에서는 크리스마스 스페셜 케이크 3종을 오는 25일까지 선보입니다. 몽상클레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케이크 3종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더해 페스티브 에디션으로 만들었습니다. 

피스타치오 시트와 베리의 맛이 조화로운 시그니처 케이크 '노엘 세라비', 스폰지 시트 사이에 생크림과 딸기를 담은 '노엘 후레즈', 브라우니 시트에 다크 초콜릿을 글레이징한 '노엘 애니버서 쇼콜라' 등입니다. 

노엘 후레즈는 8만 원, 나머지는 7만 원으로 오는 18일까지 사전 예약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는 겨울 동화를 모티브로 페스티브 케이크 11종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동화 속 회전목마를 구현한 '메리고라운드'는 쇼콜라티에가 8시간 이상 수작업해 완성한  초콜릿 아트 케이크입니다. 발로나 100주년 기념 초콜릿으로 만든 사슴 장식, 레드 마카롱, 초콜릿 봉봉이 더해졌습니다.

이 밖에도 아기 천사 장식을 얹은 3단 케이크 '화이트 캔들 케이크', 오르골을 슈가 돔으로 구현한 '스노우볼 케이크', 발로나 100주년 기념 코문투 80% 초콜릿 가나슈를 활용한 '센터니얼 가나슈 케이크' 등이 있습니다. 해당 케이크들은 이번 달 각 30개 한정으로 판매됩니다.

더 플라자 호텔 서울의 베이커리 '블랑제리 더 플라자'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케이크 10종으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위싱(Christmas Wishing)'을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트리 타르트', '스트로베리 생크림', '블랙 포레스트', '레드벨벳' 4종은 올해 새로 출시됐으며, 대표 상품인 트리 타르트는 고소한 진저 쿠키에 커스터드 크림과 블루베리 등을 곁들인 케이크입니다. 

플라자 호텔 담당자는 "12월 크리스마스 케이크 판매량은 월평균보다 300% 이상으로 인기가 좋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