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섬매자기 군락지 현황인 명지갯벌 모습 [환경부]
새섬매자기 군락지 현황인 명지갯벌 모습 [환경부]

[한국농어촌방송=오진희 기자] 해양수산부가 최근 해조류 등으로부터 미백, 주름 개선에 효능이 있는 화장품 소재를 개발해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지난 15일 밝혔습니다.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서해안과 남해안 등에 서식하는 염생식물, 갈조식물 등으로부터 콜라겐 분해 및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는 물질 67점을 개발했습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이번에 개발한 추출물을 해양바이오뱅크를 통해 제공해 기업이 제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 간 공동연구를 통해 고부가 화장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그간 해양생물 307종의 미백, 주름 개선 효능을 분석해 약 400점의 화장품 소재가 개발됐습니다. 추출물 등 소재는 해양바이오뱅크 누리집을 이용하면 분양받을 수 있습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에 개발한 화장품 소재가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등을 통해 해양바이오 제품 개발에 필요한 소재를 지속해서 개발하여 제공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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