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 스마트화 추세 대응 역량 갖춘 인력 양성 할 것"

정현출 한국농수산대학교 총장 [김도하 기자]
정현출 한국농수산대학교 총장 [김도하 기자]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한국농수산대학이 대학교로 교명을 바꾼 뒤 처음 취임한 정현출 총장은 임기 내 포부에 대해 "농어업 스마트화 추세에 대응할 역량을 갖춘 신세대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총장은 지난 15일 전북 전주시 집무실에서 진행된 한국농어촌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미 모든 사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이 속도를 내고 있고, 농어업 역시 예외는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총장은 특히 지난 6월 한농대 현장 실습장에서 발생한 학생 사망 사고에 깊은 애도를 전하며 현장 실습장 안전관리 수준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그는 "내년부터 농작업 안전 교과목을 개설해 1학년 필수 이수 과목으로 지정하는 한편 실습생과 현장교수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실습생 모두 산재보험 가입을 의무화할 것"이라며 "실습장 정기 안전점검 실시와 현장실습 체계 개편 연구 용역을 통한 중장기적 제도개선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총장은 한농대만의 경쟁력으로 '현장실습 중심 교육'을 꼽았습니다. 그는 "작물이 어떻게 자라는지 생리를 이해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직접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농대는 강의 자체가 실습 중심이기 때문에 농업을 제대로 배우고 싶다면 한농대만 한 학교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음은 정 총장과의 일문일답.


- 한국농수산대학이 ‘한국농수산대학교’로 교명을 바꾼 뒤 첫 총장을 맡았다. 소감은?
▲ 한국농수산대학은 25년 전 한국 농업 전문학교로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는 총장이 아닌 교장이라는 직함을 사용했습니다. 그 뒤로 학교 이름이 조금씩 바뀌었고, 이번에는 '한국농수산대학교'로 교명이 변경된 겁니다. 교명 변경은 앞으로 본교 교육과정을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위는 3년제 전문학사 과정으로 이전과 같습니다. 취임 전 가장 궁금했던 점은 학생들이 한농대를 다니면서 체감하는 장점과 아쉬운 점, 그리고 졸업 후 창업하고자 하는 의욕이 어떤 수준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취임하자마자 학생회 임원과의 면담을 진행했고, 졸업생 농장 방문과 장기 현장실습 중인 학생 등 다양한 학생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사회에서는 농어업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비관적 예상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제가 만나본 한농대 학생들은 생각했던 것보다 굉장히 농업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밝게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 학교의 미래가 밝다고 보고 있고, 총장으로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 한국농수산대학교는 어떤 곳인가?
▲ 한농대는 한국 농어업과 농어촌의 미래를 이끌어갈 전문 농어업경영인을 양성하는 3년제 국립대학입니다. 한농대는 특이한 커리큘럼을 갖고 있습니다. 1학년과 3학년은 교내 캠퍼스에서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며 수업을 받고, 2학년은 전원이 농업 현장에 장기 현장 실습을 나갑니다. 졸업과 동시에 농어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현장실습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졸업 후 안정적인 영농, 영어 정착을 위해 경영 컨설팅, 농업 교육 및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정착지원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즉, 농수산업 관련 이론과 실무를 모두 배울 수 있는 학교입니다. 또 전교생에게 등록금, 기숙사비, 식비 등 학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학비 걱정 없이 마음껏 공부해 창의적인 농어업 경영인으로 성장하는 꿈을 키우도록 독려하기 위함입니다.
한농대는 이론에 기초한 실무 능력 양성이 주 목표입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창업에 뛰어들어도 될 만큼의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 개교 25주년을 맞은 한농대는 동문이 약 6천500명 정도입니다. 이들 대부분은 현재 영농, 영어 활동에 종사 중입니다. 최근 현장에 젊은 인력이 많이 부족한데, 좋은 인력을 공급하는 학교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 장기 현장 실습은 주로 어디서 받나?
▲ 대부분은 실제 영농 활동을 하고 있는 농장 단위로 실습장이 지정됩니다. 개인 또는 농업회사 법인이 하는 농장, 목장 등 약 250여 곳의 실습장을 선정해 협정을 맺고 현장 실습을 진행합니다.


- 실습 농장은 주로 어느 지역에 있나?
▲ 전국에 흩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해외 실습장도 있습니다. 한농대는 국외에도 일부 실습 농장을 지정해서 실습생을 보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네덜란드에는 협정을 맺은 화훼 농가 실습장이 있습니다. 


- 교명 변경은 어떤 의미인가? 교명 변경을 계기로 어떤 변화가 생기나?
▲ 최근에는 스마트팜 등 신산업 발전 동향을 고려했을 때 미래 농어업을 이끌어갈 전문 농어업인 양성을 위해서는 한농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교명 변경은 한농대 학생들이 기술 변화에 발맞춰 과학적인 이론 수업과 생산기술, 유통, 디자인 등 연관 산업에서 종사할 수 있는 다양한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창의적인 커리큘럼을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법적으로 아직은 3년제 전문 학사를 부여하는 학교입니다. 그러나 2010년부터 재학·졸업생을 대상으로 1년 동안의 전공 심화 과장을 운영해 학사 학위도 취득이 가능합니다. 이번에 대학교로 이름을 바꾸면서 앞으로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학사 학위를 수여할 수 있는 학교로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도 표현됐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농대가 올해부터는 학부제를 도입했습니다. 이전에는 학과로 운영했지만, 유사한 작목별로 묶어서 식량작물학부, 축산학부 등으로 개편했습니다. 학생들은 우선 학부로 입학한 뒤 전공을 선택하게 된 겁니다. 현재 5개 학부 19개 전공이 있습니다. 학부제 도입으로 학생 수요에 따라 커리큘럼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운영할 수 있게 됐습니다.


- 입학하는 학생들은 어떤 학생들인가? 
▲ 한농대는 다른 일반 대학교보다 다양한 학생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지원하는 학생 대부분은 부모님이 농어업에 종사하고 있고, 본인도 농업에 뜻이 있어서 지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상당수는 이미 다른 대학을 졸업했거나, 농업 관련 전공을 했는데도 실무 경험 등이 부족해서 다시 입학하는 경우입니다. 실제 농장 경영을 하기 전에 한농대에서 농사짓는 기술을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며 대졸자가 다시 입학을 한 경우가 있습니다. 또 다른 직장을 다니다가 농업에 뜻이 생겨서 입학하는 경우, 자녀와 함께 학교를 방문했다가 본인도 입학하고 싶다고 하는 학부모 등 다양한 학생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교실을 보면 일반 대학보다는 연령대 폭이 넓습니다.

정현출 한국농수산대학교 총장 [김도하 기자]
정현출 한국농수산대학교 총장 [김도하 기자]

 

- 한농대만의 경쟁력은?
▲ 책에 있는 이론도 물론 배워야겠지만, 실제로 해보는 것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작물이 어떻게 자라는지와 같은 생리를 이해하고 원리를 아는 것도 필요하지만, 직접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농대는 강의 자체가 실습 중심이기 때문에 농업을 제대로 배우고 싶다면 한농대만 한 학교가 없습니다. 소규모이긴 하지만 본인이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실습해볼 수 있는 실습장이 캠퍼스 안에 많습니다. 전공별로 실습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산 양식 전공은 수조에서 여러 어류를 키워볼 수 있는 실습장이 있고, 원예 전공 같은 경우는 비닐하우스, 유리로 지어진 스마트팜 등의 교내 실습장이 있습니다. 또 장기 현장 실습을 나가는 2학년의 경우, 사실상 창업 훈련을 받는 것과 같습니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모여 작은 온실에서 실습을 하는 것과 실제 농업을 하는 농장에 가서 농업의 1년 사이클을 직접 체험해보는 것은 다릅니다. 또 각종 농기계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중장비와 드론 등 농기계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 중입니다.


- 졸업 후 진로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나?
▲ 젊은 친구들이 처음부터 농장을 차릴 정도의 풍부한 자금이나 땅을 확보하긴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은 졸업 후 부모님과 함께 경영을 하다가 서서히 독립합니다. 부모님과 무관하게 처음 농업을 시작하는 학생들은 일단 농업회사법인에 취직해 일을 시작하고, 땅을 알아본 뒤 준비가 되면 독립해 경영합니다. 한농대 졸업생들이 졸업 후 바로 창업을 한다고 보기보다 약 10년 정도 지나면 대부분 독립한 경영체가 되는 걸로 보고 있습니다. 


- 최근 농수산대 경쟁률은?
▲ 5대 1이던 시절이 있었지만, 내년도의 경우에는 많이 떨어졌습니다. 내년은 2.62대 1입니다. 경쟁률이 많이 떨어진 이유에는 한농대 정원이 늘어난 것도 이유입니다. 또 학령인구가 너무 빠르게 줄어드는 것도 한몫한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수도권 4년제 대학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서 유출이 많은 편입니다. 한농대는 굉장히 좋은 혜택을 주는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지방에 있고 전문대학이기 때문에 학령인구 감소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지난 2년 동안은 코로나19로 적극적으로 학생 모집 활동을 못했습니다. 농과계 고등학교, 농생명 고등학교 등을 방문해서 학교 소개도 하고, 유치 활동도 해야 하는데 코로나19로 학교 홍보 활동을 하지 못한 점도 지원율 하락의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 경상도에 한농대 분교를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
▲ 한농대 분교 이슈는 몇 년 전부터 나왔고, 실제 검토도 이뤄진 적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한농대가 학생 정원을 많이 늘린다고 해서 계속 입학생이 늘어날 것인지에 대해서는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농대가 처음 개교했을 때는 정원이 240명 정도였고, 현재는 정원이 거의 2배로 늘었기 때문에 학교 규모는 충분히 커졌다고 봅니다. 만약 이 정도 규모의 학교를 다른 지역에도 새로 만든다고 하면 상당한 국비가 들어가는 문제가 있습니다. 또 지방에 있는 학교를 입학하려는 지원자 수가 줄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런 점들을 신중하게 고려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한농대 분교를 만드는 것은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그것보다는 우선 한농대가 갖고 있는 좋은 교육 과정을 다른 학교와 협정을 맺어 유사하게 운영해보는 식으로 점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청년농의 비전을 어떻게 보나?
▲ 이미 농업에 뛰어드는 청년이 상당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20~30대를 보면 많지 않지만, 40대부터는 귀농, 귀촌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농업을 제대로 배우고 기반을 잘 조성을 하면 도시에서 근로자로 생활하는 것보다 농촌에서 경영을 하는 것이 수입의 측면이나 삶의 질에서 더 낫다고 판단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청년 시절부터 체계적으로 영농 기술을 배우고, 농어촌에 안착할 수 있는 여러 정책이 뒷받침된다면 청년들은 훨씬 더 유리한 입지에서 출발을 할 수 있고, 더 잘할 수 있다고 봅니다.


- 학생들이 졸업 후 농어업 정착 과정에서 주로 어떤 어려움을 호소하나?
▲ 졸업생들은 정착 과정에서 겪는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창업 자금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다음으로 영농·영어 기술과 경험 부족, 부모와의 갈등, 농지 및 어장 기반 부족, 문화생활, 자녀 양육 등도 농어업 정착 과정에서 어려움으로 호소하는 내용입니다. 농업의 경우 1년 시험삼아 해보고 잘못되면 다음에 다른 방법을 시도하기가 참 어려운 업종입니다. 당장 1년 농사를 망치면 그다음이 굉장히 어려워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농법 변경 등에 있어서 부모님들은 상당히 보수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일부 졸업생들은 농법과 관련해 부모님들과 갈등으로 어려운 점이 있다고 호소하기도 합니다. 


- 농어업 분야에도 스마트화와 탄소중립 등 신산업 바람이 불고 있다. 한농대는 이에 어떻게 대응할 계획인가?
▲ 이미 모든 사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이 속도를 내고 있고, 농업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과거에는 농사짓는 방식을 주로 영농경험과 교과서를 통해 배웠다면, 앞으로는 영농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해 더 정교하고 과학적인 분석을 하고, 다양한 자동화 기기와 프로그램을 활용하게 될 것입니다. 
한농대도 이에 발맞춰 학부별로 디지털 전환 교과목 73개 및 대표 실습 교과목 17개를 선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교내 실습장 생육환경(온‧습도, CO2 등) 데이터를 DB화하고, 디지털 농업 교육에 맞는 교육시설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새만금 간척지에는 무인 농기계, 드론 파종 등 디지털 농업 기술을 실습할 수 있도록 10만 평 규모의 '한농대 새만금 실습장'을 조성해 노지 스마트팜 교육을 실시하려고 합니다. 
또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국내 유일의 기후변화 실습교육 시설인 '기후변화교육센터'를 지난 2020년에 설립했고, 다양한 교육·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적용한 재배 적지 판단, 생산성 예측 등의 결과를 직접 체험하고 확인하는 실습 커리큘럼을 모든 교육과정에 포함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졸업생과 일반인을 위해 기후변화 교육센터 온·오프라인 견학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며, 기후변화교육센터 내 자연광형시스템 등 28종의 시설·장비를 외부 연구기관에 개방해 교육·연구를 활성화할 생각입니다.


- 지난 6월 화훼학과 학생이 실습 중 기계에 끼여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실습 제도에 대한 대책 마련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 한농대는 25년 전부터 장기 현장 실습 과정을 운영해왔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안타까운 사망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학교 구성원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안전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에 대해 6월 이후 계속 논의를 해고, 제가 총장으로 부임하고 난 뒤에도 계속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선 내년에는 농작업 안전교과목 개설, 실습생 및 현장교수 안전교육 이수, 산재보험 가입 의무화, 실습장 정기 안전점검 실시 등 현장실습 안전관리 수준을 대폭 강화할 예정입니다. 농작업 안전 전임 교수를 채용해 농작업 안전 교과목을 개설, 1학년 필수 이수과정으로 지정할 방침입니다. 또 실습장에서 실습생 대상 산재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하도록 하고, 안전 전문업체에 의뢰해 실습장 정기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실습 시작 전에는 실습생과 현장교수 대상 농작업 안전교육도 실시합니다. 
이와 함께 현장실습 체계 개편 연구 용역을 통한 중장기적 제도개선 방안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근로가 아닌 학습 중심 실습과정이 되도록 전공별 실습 운영 방안, 실습생 숙식 지원 및 현장교수 지도수당 현실화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입니다. 


- 한농대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앞으로의 과제는?
▲ 농어업과 농어촌은 전통적 농수산업으로는 적응이 어려운 여건 변화에 직면했습니다. 이에 대응할 역량을 갖춘 신세대 인력 양성이 긴요한 상황입니다. 한농대는 이러한 새로운 시대상과 변화하는 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초석으로 신세대 인력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농어촌에 들어가서 농어업이라는 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핵심적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한농대의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재학생이 자기 주도형 학습 과정으로 진취성·자립심·독창성을 기르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또 다양한 교양 교육 강화로 한농대 학생들이 농어촌 지역사회에서 이웃들과 융화하고 때로는 리더 역할도 할 수 있도록 육성하려고 합니다. 한농대 학생들을 단순 경영인이 아닌 전인적인 인재로 양성하겠습니다. 이 밖에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졸업생과 지자체 등 여러 사회적인 네트워크를 넓혀야겠다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 청년 농업인 육성 정책을 강하게 펴고 있기 때문에 한농대가 정책을 잘 소화해서 학생들이 정책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도 제대로 해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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