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히건 인스파이어와 '호텔 위탁 운영' 업무협약

모히건 인스파이어 부지 전경 조감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모히건 인스파이어 부지 전경 조감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리조트(이하 모히건 인스파이어)와 호텔 위탁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모히건 인스파이어는 글로벌 복합 리조트를 개발·운영하는 기업으로, 오는 2031년까지 총 4단계 확장 사업을 통해 인천 영종도에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 복합 리조트를 조성합니다.

먼저 1단계 사업으로 객실 1275개를 갖춘 5성급 호텔 3동과 1만 5000석 규모의 아레나, 컨벤션 센터, 외국인 전용 카지노, 워터파크,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핵심 시설 중 하나인 5성급 호텔 3개 동을 위탁 운영합니다.

모히건 인스파이어 측은 "그룹 핵심 가치인 '아퀘이 정신'에 따라 이번 위탁사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아퀘이 정신은 인디언 모히건 부족 문화의 근간인 환대, 협업, 상호 존중 등을 의미합니다.

김형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는 "당사의 고객 서비스 경험과 모히건 인스파이어의 개발 역량이 만나 새로운 프리미엄 복합 리조트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관광단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브리드호텔 양양, 마티에 오시리아 등 호텔 체인을 꾸준히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마티에 브랜드의 경우 오는 2030년까지 호텔을 10곳 이상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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