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하 농진원)은 구본근 신임 부원장이 오는 26일 취임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경남 밀양 출신인 구 신임 부원장은 세종고와 한국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헌법학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이후 24년간 국회 및 정부기관에서 근무하며 정책위원회 법제사법수석전문위원,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실 행정관, 국회정책연구위원 등을 역임했습니다.

구 부원장은 국회 한미FTA협상지원,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 제정 등 입법·정책기획 전문가로 알려져 있으며, 퇴직 후에는 춘천시 귀농귀촌지원센터 상담사로 활동을 하며 농업·농촌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등 미래농업 대응과 농산업 진흥을 도모할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구 부원장은 "농업과학기술의 실용화 촉진을 통한 농산업진흥이라는 미션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성공적인 기관 혁신추진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구 부원장은 오는 26일부터 2년간 안호근 원장을 보좌해 업무를 수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