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사회복지시설에 농축산물·성금 나눔
12년째 전국 순회 기부…후계 농업인력 양성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들의 모임인 '명인회'가 27일 경남농업기술원에서 경남지역 사회복지시설 3곳에 농산물과 성금을 전달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들의 모임인 '명인회'가 27일 경남농업기술원에서 경남지역 사회복지시설 3곳에 농산물과 성금을 전달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한국농어촌방송=조수아 인턴기자] 연말을 맞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농업기술명인)’들이 직접 생산한 농축산물과 정성껏 모은 성금을 기부하며 온정을 나눴습니다. 

농촌진흥청(농진청)은 농업기술명인들의 모임 ‘명인회’가 27일 경남지역 사회복지시설 3곳에 약 700만원 상당의 햅쌀·과일·육류·농산가공품 등 물품과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명인회 임원들과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명인회는 2010년부터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농축산물과 성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한국농수산대학교에 장학금을 지원해 후계 농업인력 양성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류지봉 명인회 회장(2013년 선정·채소 분야)은 “연말연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회원들이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기꺼이 손 내미는 나눔 활동이 활발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농진청은 2009년부터 농업 생산, 유통, 상품화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농업기술을 보유하고 지역농업과 농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농업인을 농업기술명인으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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