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바이오 전문 기업 ‘비비코리아’가 총 20톤 규모의 액상 미네랄 ‘이맥스(E-MAX)’와 분말 사료첨가제 ‘파워자임 익생균’을 중국 허베이성에 수출했다.
글로벌 바이오 전문 기업 ‘비비코리아’가 총 20톤 규모의 액상 미네랄 ‘이맥스(E-MAX)’와 분말 사료첨가제 ‘파워자임 익생균’을 중국 허베이성에 수출했다.

 

[한국농어촌방송=오두환 기자] 글로벌 바이오 전문 기업 비비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양돈용 액상 미네랄 보조사료 ‘이맥스’와 분말 사료첨가제 ‘파워자임 익생균’을 중국으로 수출하며 현지 경쟁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비비코리아는 지난 28일 중국 허베이성 지역으로 ‘이맥스’와 ‘파워자임 익생균’ 각 10톤씩 총 20톤 규모의 제품을 수출, 허베이성 내 파트너십 기업을 통해 중국 전역의 사료 공장과 양돈장에 판매할 예정입니다.

‘파워자임 익생균’은 친환경 미생물과 미네랄, 효소로 이루어져 가축의 소화율 향상과 질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제품입니다. ‘파워자임 익생균’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는 액상 미네랄 ‘이맥스’는 약 30여종 이상의 수용성 미네랄이 포함, 급여 후 자돈의 생산성 향상, 모돈의 면역력 증진과 양돈 농가의 고질적인 문제인 악취를 감소시켜줍니다.

비비코리아는 지난 10월부터 국내 지자체와 함께 양돈장 내 악취와 휘발성 유기화합물(Volatile Organic Compounds, VOC) 저감 시범사업을 진행 중인데, 실험 중인 모든 양돈장에서 급여 1개월 후 휘발성유기화합물의 수치가 눈에 띄게 감소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선적 수입사 대표 왕충산(王忠山)은 “기존 지속적으로 수입하던 ‘파워자임 익생균’에 이어 한국 축산업계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이맥스’를 수입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중국 양돈장 역시 악취 문제로 피해가 막심한데, ‘이맥스’를 통해 악취를 감소시킬 수 있어 중국 사료회사와 양돈장 관계자들의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비비코리아 관계자는 “‘이맥스’가 독성을 포함한 발암물질인 VOC를 감소시켜 축산업의 부정적인 요소인 유해가스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대안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밝히며, “보조사료 분야에서의 차별화된 제품력을 통해 국내 축산업 뿐만 아니라 글로벌 축산업계 내 악취 감소와 나아가 탄소 저감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비비코리아는 내년 아르헨티나, 태국, 필리핀으로 ‘이맥스’ 수출이 예정돼 있어 글로벌 발효 미네랄 사업으로 영향력을 넓혀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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