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점 종로 `포도나무 식당`…"우리 쌀로 지은 밥맛 알려 쌀 소비 회복할 것"

[한국농어촌방송=권희진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은 우리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해 '쌀밥이 맛있는 집'을 찾아나선다.

▲ 김병원 농협 회장

농협은 29일 전국의 농협 지역본부와 지역 농·축협을 통해 소비자단체가 선정한 고품질 브랜드 쌀로 밥을 지은 '쌀밥이 맛있는 집' 후보 식당을 찾아 정부와 함께 올해 하반기까지 약 200개의 '쌀밥이 맛있는 집'을 엄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리 쌀로 지은 밥맛을 직접 소비자에게 홍보해 쌀밥에 대한 올바른 영양정보를 제공하고, 쌀 소비를 회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농협은 이를 위해 전국의 농협 지역본부와 지역 농·축협을 통해 소비자단체가 선정한 '쌀밥이 맛있는 집' 후보 식당을 발굴해 올 하반기까지 200개의 '쌀밥이 맛있는 집'을 선정할 방침이다.

1호점은 서울 종로구 사직로에 있는 '포도나무 식당'으로 선정했다. 농협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김병원 농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정오에 현판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병원 농협 회장은 "서울 등 7대 도시와 농촌마을로 구분해 '쌀밥이 맛있는 집'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밥 스토리'를 홍보해 소비자들이 우리 쌀로 지은 밥맛을 제대로 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은 "국민여러분께서 우리 쌀로 지은 맛있는 밥을 많이 드시는 것만으로도 쌀 소비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며 "정부는 농협과 함께 우리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 개선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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