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전남 무안군에서 열린 '농촌진흥청 파속채소연구소 출범식' [뉴스1]
지난해 3월 전남 무안군에서 열린 '농촌진흥청 파속채소연구소 출범식' [뉴스1]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전남 무안군 무안읍 일원에 양파 마늘 파 등을 연구하는 파속채소연구소가 들어섭니다.

3일 무안군에 따르면 파속채소연구소는 2026년 완공 목표로 연구소 구축 설계비 5억6천만원이 농촌진흥청 신규사업으로 반영됐습니다.

연구소는 20ha 부지에 구축되며, 파속채소 신품종 육성·안정생산기술·가공·수확후관리 기술 개발 및 확산·보급을 위한 연구거점 역할을 하게 됩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사업비 345억원을 전액 국비로 건립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현장에서는 양파, 마늘 등의 안정적인 생산과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양파와 마늘은 품종개발 연구가 미흡해 해외 품종 의존도가 높고 매년 폭염, 폭우, 이상기온 등 기후변화에 따른 작황 저조와 과잉생산이 반복돼 왔습니다.

군 관계자는 "서삼석 의원과 무안군이 합심해 지난해 2월 파속채소연구소가 이미 정식 직제로 신설돼 9명 정원으로 현재 운영 중이다"며 "연구소 건물이 신축되면 농가 소득 증가는 물론 파속채소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심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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