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여객터미널 간 단축노선 사진 [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간 단축노선 사진 [인천공항공사]

[한국농어촌방송=오진희 기자] 무정차로 인천공항 제1‧2여객터미널을 연결하는 도로가 신설돼 이동 소요시간이 약 5분 단축될 전망입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2월 30일 여객터미널 간 단축노선을 전면개통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해당 도로는 총 길이 3.87km의 왕복 4차로 도로로, 이를 통해 여객터미널 간 이동거리가 약 3km 단축됩니다.

특히, 입체교차로 신설로 한 번의 신호 없이 무정차로 이동이 가능해져, 최대 5분까지 이동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사는 이번 노선의 전면개통을 통해 인천공항 노선버스 사업자들에게 유류비 절감 등 연간 100억 원 규모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공사는 여객터미널 간 단축노선 적기 개통 등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객수요 회복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연결도로 신규개설, 도로확장 사업 등 다양한 연계 대책을 통해 하나로 연결된 여객터미널을 구현하고, 여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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