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본관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 본관 [한국마사회]

[한국농어촌방송=오진희 기자] 한국마사회가 2023년도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기본방향은 경마산업 정상화 진입에 따른 경마시행규모 확대와 경마품질 향상입니다.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경마일수와 경주수가 늘어납니다. 서울‧부경의 경마일수는 2일 늘어난 98일로, 더러브렛 경주수는 5% 정도 확대됩니다. ‘브리더스컵 퀸(L)’ 대상경주와 해외교류 특별경주를 신설해 올해 대상‧특별경주는 지난해보다 2개 늘어난 50개 경주로 시행될 예정입니다.

Grade격 대상경주의 순위상금도 인상됩니다. G1, G2, G3경주는 총상금이 각각 10억, 7억, 5억 원으로, ‘코리아컵(IG3)’ 국제경주는 총상금 규모가 10억 원에서 16억 원으로 대폭 상향될 전망입니다. ‘코리아스프린트(IG3)’도 10억 원에서 14억 원으로 인상됩니다.

또한 경주마 생산‧환류 활성화를 통한 산업 지속성 확보 정책이 강화됩니다. 올해부터 퀸즈투어 시리즈 중 FW시리즈는 국산마 한정 경주로 시행될 예정입니다. 산지 혼합 경주였던 ‘경상남도지사배(G3)’ 또한 국산마 한정 경주로 전환됩니다.

경마 품질 제고를 위한 시리즈 챌린지가 재개되며, 경마인력체계 개편도 올해부터 본격 시행됩니다. 앞으로 조교전담기수가 그동안 기수나 말관리사가 참여한 조교업무를 전담하게 됩니다. 또한 마사회는 개방형 면허제를 단계적 도입하고 기수 1차 양성 기능을 민간으로 이양하는 등 경마인력을 전문화‧개방화할 방침입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