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모바일 전단 [롯데마트GO 캡처]
롯데마트 모바일 전단 [롯데마트GO 캡처]

[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롯데마트가 25년 만에 종이 전단 운영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중요한 홍보 수단이었던 대형마트 종이 전단은 쇼핑 시 한 번 보고 버려지는 데다 지난 전단은 전량 폐기된다는 점에서 자원 낭비 문제가 제기된 바 있습니다.

이에 롯데마트는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새해부터 1회용 종이 전단 대신 모바일 전단을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통해 롯데마트는 종이 사용량을 연간 약 150t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이는 연간 20년생 나무 약 3000그루를 보전하고, 탄소배출을 약 1만 6000kg 저감하는 것과 같습니다.

모바일 전단은 롯데마트의 오프라인 전용 어플리케이션 '롯데마트GO' 또는 매장 내 고지된 QR코드를 스캔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주 목요일 오전 9시에 해당 주차의 새로운 소식과 행사 내용이 업로드되며, 모바일에 특화된 사이즈로 디자인도 개편됐습니다.

한편 롯데마트는 지난해 10월 환경부를 포함한 기관 18곳과 '고품질 재활용품 회수·보상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를 통해 롯데마트 매장을 고객들의 재활용품 수거 거점으로 지원해 자원 회수와 보상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친환경 경영과 ESG 가치 실현을 위해 20여 년간 운영하던 1회용 종이 전단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이제는 모바일 전단으로 고객들과 소통하고자 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고객들과 함께 환경보호에 동참한다는 점에서 감회가 새롭고, 모바일 전단의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노력하며 향후 이와 연계된 다양한 프로모션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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