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최윤선 기자] 서울시는 설 연휴 기간 시민의 귀성·귀경을 돕기 위해 서울에서 출발하는 고속·시외버스 운행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설 연휴 대비 터미널 운영 계획'을 10일 발표했습니다.
증차 운행은 연휴 3일 전인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8일간 시행됩니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센트럴시티터미널·동서울터미널·서울남부터미널·상봉터미널 등 서울 시내 고속버스터미널 5곳이 대상입니다.
서울시는 올해는 지역 이동과 귀성, 귀경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지난해 설 연휴 대비 수송 인원을 23% 늘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1일 평균 운행 대수는 평시보다 20% 늘어난 2593대, 운행 횟수는 21% 증가한 704회, 수송 인원은 36% 많은 8만 204명입니다.
또 코로나19에도 안전하게 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게 방역·시설 점검을 강화합니다.
매표소, 대합실, 화장실 등 각 시설 상태와 이용객들의 마스크 착용 등 생활 방역 현황을 살피고 시설물과 포장 파손 여부, 안전시설 상태 등을 점검합니다.
서울시는 연휴 전에는 5개 터미널에서 자치구와 함께 시설 안전점검을 하고, 연휴 기간에는 귀성길 모니터링을 위한 교통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최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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