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임리아 기자] 80% 할인을 미끼로 물건을 판 뒤 74억원을 먹튀한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가 구속됐습니다. 

스타일브이와 오시싸 등 쇼핑몰을 운영했던 최씨 일당은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핀매 물건을 배송하지 않거나 환불을 미루는 방식으로 돈을 가로챘습니다.

이들은 해당 쇼핑몰에서 시중가보다 무려 80%를 저렴하게 판다고 광고했는데요.

1만4500원에 판매되는 라면 20봉지를 2000원에, 15만원 상당의 화장품은 3만600원에 판매한다고 광고했습니다.

최씨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한 것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쇼핑몰에 물건을 품절 상태로 표기하거나 결제가 안 되도록 설정하고 여죄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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