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40만회분 오늘 도착
생후 6개월~만 4세 이하 영유아 접종 가능
추진단 "활용 여부·접종시기 등 논의 예정"

정부가 고령층의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21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4주간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한다.  2022.11.21. (기사내용과는 무관함) [뉴스1] 
정부가 고령층의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21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4주간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한다.  2022.11.21. (기사내용과는 무관함) [뉴스1] 

[한국농어촌방송=조수아 인턴기자] 생후 6개월~만 4세 이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백신이 처음으로 국내에 들어왔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생후 6개월~만 4세 이하 영유아용 화이자 단가백신 40만회분이 12일 오후 3시 40분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도입된다고 밝혔습니다.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은 미국과 유럽에서 이미 지난해 6월과 10월에 각각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아 사용 중입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았습니다.

제품명은 ‘코미나티자 0.1mg/L’로, 1회당 투여 용량은 성인의 10분의 1로 줄였습니다.

미국에서 6개월~4세 4526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결과에서는 백신을 3회 접종한 배신접종군 3013명과 위약군 1513명의 안전성은 유사했습니다.

6개월~2세에서 가장 빈번하게 나타난 이상 사례는 자극 과민성, 졸음, 식욕 감퇴, 주사 부위 압통, 주사 부위 발적, 발열 등이었습니다. 

2~4세에서는 주사 부위 통증, 피로, 주사 부위 발적, 설사, 발열 등이 나타났습니다. 

증상은 대부분 경증에서 중간 정도 수준입니다.

다만 백신을 실제로 영유아 접종에 활용할지, 활용한다면 언제부터 접종이 시작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추진단은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 활용 여부를 전문가 자문회의 및 예방접종 전문위 등에서 논의할 예정”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그 결과를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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