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전기·수소차 충전소 사업승인을 획득했다. 사진은 농협전기차충전소 [농협]
농협경제지주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전기·수소차 충전소 사업승인을 획득했다. 사진은 농협전기차충전소 [농협]

[한국농어촌방송=오진희 기자] 전기 화물차, 농기계 보급으로 농업인들의 친환경차 충전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농협경제지주가 본격적으로 농촌 친환경차 충전인프라 확충에 나섭니다.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11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전기·수소차 충전소 사업승인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승인을 통해 농협은 ‘친환경 자동차 충전시설과 수소연료 공급시설 설치’ 사업을 독자적으로 수행하게 됩니다.

농협은 전기차충전소 시범사업을 통해 작년 12월 이천농협을 시작으로 현재 진천·남청주·전주·정동농협까지 총 5개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농협은 이번 농식품부 사업승인을 통해 주유소 내 부대시설에서만 설치할 수 있었던 친환경차 충전소를 하나로마트, 자재센터 등으로 점차 확충해 나갈 방침입니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농촌지역 주민과 농촌을 찾는 전기차 이용자들을 위한 인프라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번 농식품부의 승인을 계기로 농협경제지주가 농촌지역 신재생에너지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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