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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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방송=오진희 기자] 해양수산부가 지난 1월 8일부터 13일까지 인도네시아(이하 인니) 발리에서 인니 해양투자조정부와 공동으로 ‘2023년 제2회 한-인니 블루카본 전문가 연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 국립 군산대, 한-인니 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번 연수회에는 블루카본 및 기후변화 관련 정부, 학계, 관계기관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인니 양국의 블루카본 최신 연구내용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개발을 중점 논의하고, 지난 2022년 6월 개최된 1차 회의 내용을 구체화했습니다.

이후 종합토론에는 한국 및 인니 전문가들이 참석해 ‘한-인니 블루카본 인증 및 확대전략’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공적개발사업(ODA)을 구체화하기 위한 전문가 협의회에서 인니 국가 블루카본 지도 구축, 갯벌을 포함한 지하 탄소 저장량 조사, 해초지 블루카본 연구, 역량강화 등 주요 협력 의제들을 도출했습니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한-인니 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가 양국의 협력플랫폼으로 역할을 할 예정이며, 인니 부처와 연구기관, 대학 주요 인사로 구성된 작업반팀를 운영해 실질적 사업을 추진합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연수회를 기반으로 양국 간 블루카본 관련 협력 강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향후 공동연구, ODA 사업의 구체화와 양국 해양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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