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홍채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일 ‘럭셔리 전동화 및 지속가능성(Luxury, Electrification and Sustainability)’을 주제로 올해 사업 전략 및 신차 출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기자간담회는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이상국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 요하네스 슌(Johannes Schoen)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럭셔리, 전동화 및 지속가능성에 대한 2023년 새로운 사업 전략과, 이를 바탕으로 한 2개 신차, 2개 완전변경 모델 및 8개 부분변경 모델 등 12개 새로운 차량 출시 계획을 전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이상국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 [홍채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이상국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 [홍채린 기자]

이상국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은 “2023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출범한 지 2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30개에 불과했던 판매 모델은 현재 다양한 세그먼트와 라인업에 걸쳐 총 84개의 모델로 확대됐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의 글로벌 전략은 세 가지로, ▲럭셔리 전략 ▲전동화 ▲지속 가능성입니다. 

이상국 부사장은 “전 세계 시장의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전략을 새롭게 다졌다”며 “지난 2022년 국내 수입차 최초로 단일 브랜드 연간 판매 8만 대를 돌파했고, S-CLASS, 힌, G-CLASS 등 최상위 세그먼트 판매량은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2030년까지 전 차종을 전동화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상국 부사장은 “2022년 전기차 판매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며 “올해도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며 한국 시장에 전도와 리더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지속가능성 전략에 대해서 올해 ‘기부문화 확산 달리기’를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하고, 올해 순수 전기차인 메르세데스-벤츠 EQ 차량을 총 20대 기부하는 등 그린플러스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올해 2개 신차·2종 완전변경 모델 등 총 12개 차량 선보인다

요하네스 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지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 [홍채린 기자]
요하네스 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지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 [홍채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해 2종의 신차와 2종의 완전변경 모델, 그리고 8종의 부분변경 모델을 포함한 총 12개 차량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31일 ‘더 뉴 EQS SUV’를 국내 공식 출시했습니다. ‘더 뉴 EQS SUV’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EVA2’를 기반으로 개발된 최초의 럭셔리 SUV 모델로서,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입니다. 넓고 고급스러운 실내공간 및 역동적인 비율의 공기역학적 디자인, 어떠한 도로 상황에서도 뛰어난 주행 성능을 자랑합니다. 

올해 출시 예정인 신차 2종은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과 ‘더 뉴 GLC’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를 대표하는 럭셔리 로드스터 SL의 7세대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도 상반기에 선보입니다.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Mercedes-AMG)’가 독립적으로 개발한 차량으로, 오리지널 SL의 스포티함과 메르세데스-벤츠의 혁신 기술 및 AMG만의 강력한 주행 성능, 그리고 독보적인 감성이 조화를 이룹니다. 

중형 SUV인 GLC의 3세대 모델 ‘더 뉴 GLC’도 연내 출시합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전동화 전략하에 모든 모델이 하이브리드로 구성되어 있어, 성능과 효율을 겸비했습니다. 기존 모델 대비 크기를 키우고 새로운 내·외관 디자인을 반영했으며, 여기에 최신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를 비롯한 다양한 첨단 주행 기술을 탑재해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또한 총 8대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합니다. ▲콤팩트한 디자인에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갖춘 GLA, ▲넉넉한 실내공간, 다양한 편의장치 탑재한 GLB, ▲온·오프로드 넘나드는 GLE와 GLE 쿠페, ▲고급·주행성능·안정성 등 갖춘 GLS, ▲진보적 디자인·혁신적 기술 갖춘 A-클래스 해치백과 세단을 올해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럭셔리 장수를 보여주는 최상위 에디션 모델도 선보입니다. ‘마이바흐 버질아블로(Mercedes-Maybach Virgil Abloh)’ 에디션과 ‘오뜨 부아튀르(Haute Voiture)’ 에디션을 연내 출시해 국내 고객들의 럭셔리 경험을 강화하고, 매월 20일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스토어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온라인 스페셜 모델을 연말까지 선보일 계획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대형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EVA2'를 기반으로 개발된 최초의 럭셔리 SUV '더 뉴 EQS SUV'를 공개하고 있다. [홍채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대형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EVA2'를 기반으로 개발된 최초의 럭셔리 SUV '더 뉴 EQS SUV'를 공개하고 있다. [홍채린 기자]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31일 국내 출시한 ‘더 뉴 EQS SUV’을 선보였습니다. 더뉴 EQS SUV는 휠베이스 3210mm을 공유하지만 전고는 20cm 이상 높습니다. 또한 C-필러를 뒤에 위치하도록 설계해 넉넉한 실내공간을 구현했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107.1kwh로 1회 충전시 주행거리 459km입니다. 최대 출력은 400kW이고, 100km/h까지 출력할 때 약 4.6초가 소요됩니다. 판매 가격은 트림별로 1억5270만원~1억8540만원대에 책정됐습니다. 

대형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EVA2'를 기반으로 개발된 최초의 럭셔리 SUV '더 뉴 EQS SUV'의 내부 [홍채린 기자]
대형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EVA2'를 기반으로 개발된 최초의 럭셔리 SUV '더 뉴 EQS SUV'의 내부 [홍채린 기자]

또한 MBUX 인테리어 어시스턴트(MBUX Interior Assistant)는 운전자와 조수석 탑승객의 동작과 시선을 인식해 차량을 직관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제로-레이어(Zero-layer) 인터페이스는 인공지능으로 운전자의 행동을 학습해 사용자에게 필요한 기능을 맞춤형으로 디스플레이 화면에 제공합니다. 

아울러 전 라인업이 사륜구동 4MATIC 시스템으로 구성되며,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이 탑재됐습니다. 벤츠의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 적용됐고, 사고 발생 이전에 위험 상황을 감지해 탑승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프리-세이브가 포함됐습니다. 

2열 시트는 최대 130mm로 앞뒤로 전동 조절이 가능하며 2열의 레그룸 공간은 830mm에서 960mm까지 확보돼 탑승객에게 편안한 공간은 제공합니다. 또한 2개 좌석이 탑재된 3열 시트를 선택사양으로 제공해 최대 7인까지 탑승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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