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 독소 '오크라톡신 A' 초과 검출로 회수 조치된 원두 제품 [식품의약품안전처]
곰팡이 독소 '오크라톡신 A' 초과 검출로 회수 조치된 원두 제품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시중에서 판매 중인 에티오피아산 커피원두에서 곰팡이 독소인 '오크라톡신 A'가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 판매가 중지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회수 대상은 경기 성남시에 소재한 '(주)블레스빈'에서 수입한 에티오피아산 커피원두 제품으로 포장일은 지난해 11월 19일입니다.

오크라톡신 A는 저장 곡류 등에 발생하는 잔균 독소로, 국제암연구소(IARC) 발암물질 분류기준 2B군에 해당합니다. 

기준치는 5ug/kg 이하이며, 해당 제품 검체 1에서는 13.0ug/kg, 검체 2에서는 12.5ug/kg로 기준치보다 2배 이상 초과 검출됐습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했으며,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매처에 반품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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