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적인 마인드보다는 인간적으로 친해지려 노력"

[한국농어촌방송=홍채린 기자] 그랜드 기아에서는 누계 판매 4000대를 달성한 우수 영업직원에게만 '그랜드마스터(Grand Master)로 선정하며 상패와 포상차량 K9를 수여합니다. 

장기 판매 명예 칭호로는 누적 판매 2000대 달성 시 '스타(Star)', 3000대 달성 시 '마스터(Master)', 4000대 달성 시 '그랜드 마스터(Grand Master)', 5000대 달성 시 '그레이트 마스터(Great Master)' 등으로 구분되는데, 28년간 기아에 몸 담으며 연평균 143대를 판매한 이광욱 선임 오토컨설턴트는 최근 24번째 그랜드 마스터에 등극했습니다. 

이광욱 선임 오토컨설턴트는 "영업적 마인드보다는 고객편에 서서 인간적으로 다가서서 신뢰를 얻으려 노력했다"고 판매 영업 비결을 말하기도 했는데요. 입사 후 10년 넘게 영업 자체가 힘들고 이직도 생각했었던 그는 이제는 그 과정이 뿌듯하다며 그랜드 마스터가 아닌  그레이트 마스터로 도전해보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다음은 이광욱 선임 오토컨설턴트와 일문일답. 

- 연평균 143대, 누적 4000대를 판매한 그랜드마스터로 선정되셨다. 감회가 새로울 것 같은데 소감이 어떤가
▲사실 입사해서 10년 정도 차를 많이 판매하지 못했다. 하지만 항상 마음속에 판매리더가 되고 판매왕이 되고 싶다는 간절한 꿈을 갖고 있었다. 그 간절함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굉장히 뿌듯하고 영광이다. 
 
- 매년 약 150대를 판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닐 것 같다. 특별한 노하우가 있나?
▲성격이 그리 외향적이진 않아서 한번 인연 맺은 고객은 영업적인 마인드보다는 인간적으로 친해지려 노력했던 거 같다. 
           
- 손님을 대할 때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자신의 마음가짐 혹은 가치관은?         
▲위에서 말했듯이 영업적 마인드보다는 고객편에 서서 인간적으로 다가서서 신뢰를 얻으려 노력한다. 
 
- 대리점에 찾아오는 고객들 이외에 새로운 고객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은?  
▲우선 개인 고객이 있고 법인 고객이 있다. 법인 신규 창출이 좀 더 대수나 여러가지로 보람이 있다. 그 법인에 맞는 차량 정보를 습득하고, 차량에 AS 등 법인 입장에 서 필요한 것들을 먼저 충족시켜주면 의외로 쉽게 법인영업이 성사되는 것 같다. 
 
- 마케팅과 홍보는 어떻게 하고 있나?   
▲때가 되거나 주기적으로 계절에 맞는 판촉물이나 선물을 보내기도 하지만, 보다 중요한 건 신뢰가 쌓이도록 사소한 약속도 소중히 꼭 지키는 게 선행되어야 한다. 
           
-자동차를 살 때 손님들이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기준은?
▲요즘은 차량 성능들이 다 좋아져서 디자인이 선택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거 같다. 물론 브랜드 이미지도 감안한다. 

-요즘은 전기차가 대세인데, 확실히 전기차를 찾는 고객들이 많아졌나?    
▲많아지긴 했다. 특히 관공서나 대기업들은 기본적으로 일정 대수를 써야한다. 하지만 아직 충전 인프라 부족으로 장거리를 많이 가시는 운전자나 주행거리 많은 분들은 불편을 느끼시곤 한다. 좀 더 충전인프라가 개선되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 자동차 구매 트렌드를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면 차이점이 있는지?  
▲과거에는 디젤같은 RV들이 인기였는데 지금은 하이브리드나 전기차 위주로 재편되는거 같다. 

 - 기아에서 가장 인기있는 차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인기이고 그 중에서도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인기가 있다.   
           
- 가장 기억에 남는 손님은?
▲고객 한분 한분 항상 쉽진 않았던 것 같다. 오히려 계약하고 이후에 해약한 고객이나, 개인적으로 마음에 상처받았던 고객들을 되돌아보게 되고 기억에 남는거 같다. 

- 자동차를 판매하고 가장 뿌듯한 순간은?          
▲법인 중소 렌트카 판매를 많이 하던 시절 대량 판매가 진행되며 채권 확보가 힘들었다. 대표가 "영업 담당이 보증서봐" 하셨을 때 "적극 고려하겠습니다" 이 말이 신뢰가 되어 대량 계약 건이 이뤄졌다. 물론 보증도 안섰다. 

- 기아에 1995년에 입사하시고 올해로 28년째다. 가장 행복했던 순간과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생각해보자면?          
▲입사해서 10년 넘게 영업 자체가 힘들고 이직도 생각했었다. 그 시간을 이겨낸 게 가장 힘들기도 했고 돌이켜보면 행복하기도 하다. 

누적판매 4000대 달성하면 '그랜드 마스터'인데, 5000대 달성하면 '그레이트 마스터'다. 또 한번 도전해보실 의향이 있나
▲당연히 판매 선봉에 서서 도전해보겠다

- 포상으로 K9 차량을 받으셨다. 만족하시나요?         
▲기아 플래그십 모델이기도 하고, 만족하고 있다. 
 
- 마지막으로 기아 혹은 고객들에게 하고싶은 말 부탁드린다.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기아 직원인 저부터 자부심과 자신감을 가지고 고객에게 다가설 것이다. 고객분들도 앞으로 더 기대해주시고 성원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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