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중구의 한 주택가에 설치돼 있는 가스계량기 [뉴스1]
5일 서울 중구의 한 주택가에 설치돼 있는 가스계량기 [뉴스1]

[한국농어촌방송=오진희 기자] 서울시와 서울에너지공사가 에너지 취약계층에 1~4월분 동절기 지역난방비를 최대 59만2천원까지 긴급 지원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지원은 난방비 폭등에 따른 에너지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난방요금 차감 방식으로 지원됩니다.

지역난방 공급구역에 있는 기존 에너지바우처 대상자는 최대 28만8천원까지, 기초생활수급권자 등 에너지바우처 미대상자는 기존 지원금액 4만원에 최대 59만2천원 한도 내에서 추가로 지원받게 됩니다.

또한 장애인, 다자녀가구, 국가유공자 등 기존 지역난방비 감면 대상에 대해서도 한시적으로 감면요금을 2배 확대해 지원합니다.

한편, 공사는 공급구역 내 아파트 난방효율 개선을 위해 3월까지 현장 안전점검 및 컨설팅도 시행합니다.

시와 공사는 “이번 지역난방비 지원이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설비의 효율화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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