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호 밀양시장 [뉴스1]
박일호 밀양시장 [뉴스1]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경남 밀양시는 지난해보다 귀농귀촌 지원사업을 다양화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시는 '농업이 밝아지는 귀농, 농촌이 젊어지는 귀촌'이라는 비전을 토대로 귀농·귀촌인 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사전 준비와 주거 분야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정책 추진에 힘쓸 계획입니다.

시는 통계청 자료 기준으로 최근 3년(2019∼2021년)간 5천86가구, 6천315명이 밀양에서 농사를 짓거나 전원생활을 하는 등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에 5년(2019∼2023년) 연속 선정됐습니다.

올해도 도내에서 해당 사업을 시행하는 13개 시군 중 가장 많은 국비를 확보했다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공모에 뽑혀 확보한 국비로 밀양시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이사비 지원, 시티투어, 주민 초청행사 등을 귀농·귀촌 가정에 지원합니다.

올해 밀양시로 귀농·귀촌 하는 가정은 지역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모은 가이드북, 청정 농산물 꾸러미가 담긴 '웰컴박스'를 받습니다.

또 농기계·시설하우스 기자재·묘목 구입비를 시비로 지원합니다.

시는 단기적 지원을 탈피하고,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청장년층 인구 유입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힘쓴다는 방침입니다.

박일호 시장은 "앞으로도 귀농·귀촌인이 원하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귀농·귀촌인의 다양한 요청사항을 반영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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