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

[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외식 식자재 유통 전문 자회사 '프레시원'이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에 입점해 전국 직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0년에 설립된 프레시원은 수도권과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전국 법인 7곳에서 콜드체인 물류 시스템을 통해 지역 식당에 상품 약 3만 종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프레시원은 식봄 고객의 편의성을 위해 상품 주문 다음 날 도착하는 직배송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배송 가능 지역은 경기도,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등 일부 지역에서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이번 프레시원의 식봄 입점은 CJ프레시웨이와 마켓보로 간의 협업으로 이뤄졌습니다. 식봄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실시간 식자재 단가 확인과 상품 비교를 가능하게 해 고객 약 4만 명을 확보했습니다.

앞서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6월 식봄에 기업 전문관을 오픈한 바 있습니다. 서울지역 요식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농수축산물, 가공식품 등 상품 6000여 가지를 합리적 가격에 판매하며 선호 상품군, 평균 구매액 등 거래 데이터를 축적했습니다.

이번 프레시원 추가 입점으로 판매 지역이 서울에서 전국으로 확장됐으며, 앞으로 데이터를 쌓아 상품 소싱과 서비스 기획을 정교화하고, 고객 맞춤 솔루션 개발에도 활용할 예정입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대규모 물류 인프라와 온라인 플랫폼 간의 만남으로 CJ프레시웨이와 프레시원의 상품을 전국 온라인 직배송으로 공급하게 됐다"며 "이번 식봄과의 협업이 평소 식자재 구매에 어려움을 느꼈던 식당 사장님들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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