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대학 교육 모습 [화순군]
농업인 대학 교육 모습 [화순군]

[한국농어촌방송=오진희 기자] 농촌진흥청이 정부의 청년농업인 육성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영농을 시작하거나 창업한 청년농업인의 기술적 성장을 돕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우선 지역 농업발전을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농업인의 전문역량을 강화하는 ‘청년농업인 대학’을 현재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 중인 ‘농업인 대학’의 신설 학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지난 2021년 충청남도농업기술원, 경상남도농업기술원 2곳에서 ‘청년농업인 대학’을 시범 운영한 바 있으며, 2022년에는 농업기술센터를 포함해 전국 21개소로 확대했습니다. 올해는 30개소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청년농업인 대학에서는 지역별 특화 품목 실습, 농업경영, 판촉, 스마트팜 등 관련 분야별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학 개설 여부와 개강 시기는 지역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거주 지역 시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인 교육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됩니다.

아울러 농산업 관련 참신한 사업 아이템을 가진 청년들이 창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공용 사업공간도 조성합니다.

농업기술센터에 방송실을 만들어 라이브 커머스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청년농업인이 생산한 농‧축산물과 가공품의 판로개척을 도울 예정입니다.

농산업 분야에 새로 진출한 청년농업인과 우수기술을 보유한 선도 농가를 연결해 체계적인 기술 전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사업도 추진합니다.

이 밖에도 농촌진흥청 소속 연구기관의 연구실과 청년농업인이 운영하는 스타트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창업 활성화 방안을 찾는 ‘1과 1스타트업’ 사업도 진행합니다. 올해 시범적으로 2~3개 사례를 시작하고, 점차 확대할 계획입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