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전경 [전북도]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전북도가 동물복지 강화를 위해 관련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도는 동물 복지 시설을 확충하고 유기 동물 발생을 막고자 3개 분야 12개 사업에 60억원을 투자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도는 우선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 중인 임실 오수의견관광지 안에 반려동물 지원센터(반려동물 복합문화시설)를 건립하고, 반려동물 동반 국민 여가 캠핑장을 추가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 반려견 전용 놀이터와 농어촌 반려동물 동반 숙박시설 등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문화공간도 조성합니다.

유실·유기 동물 발생 예방을 위한 내장형 동물등록비 지원과 마을로 찾아가는 동물등록 사업도 추진합니다. 농촌 마당개 번식에 따른 유기견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읍·면 실외 사육견 중성화수술도 지원합니다.

이 밖에 길고양이 중성화수술 확대, 동물복지인증 축산농가 지원 등도 포함됐습니다.

이와 함께 도내 동물보호센터 25곳의 운영을 지원하고, 직영센터를 4곳에서 6곳으로 확대해 유기 동물 보호 수준을 개선합니다.

도는 오는 4월 민간 동물보호시설 신고제에 도입에 따른 시설 보완 등 민간 동물보호시설 환경개선 사업도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신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다양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동물복지 강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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