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농약 채소.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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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 조성사업의 올해 사업자로 경북 울진군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 조성사업은 지역에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친환경농업 교육·체험·소비 공간을 만들어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확산하고 소비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입니다.

농식품부는 2015년 충북 청주시를 시작으로 충주시, 전남 구례군, 경기 광주시, 전북 순창, 충남 부여군, 경남 거창군 등 총 7곳을 선정했습니다. 청주는 2020년 4월에 개장해 운영 중입니다.

올해 사업자 선정 공모에는 4개 시·군이 응모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울진군을 최종 선정했습니다.

울진군은 과거 두 차례 '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를 개최한 경험과 집적화된 친환경 생산·유통·체험 시설, 연간 65만명이 찾는 왕피천공원을 활용한 사업 활성화 여건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 받았습니다.

울진군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 180억원(국비 50%·지방비 50%)의 예산을 지원받아 친환경농산물 판매·가공시설과 교육·체험·홍보 시설 등을 설치하고 운영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농식품부는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기본계획 수립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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