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을 고르는 소비자 [롯데마트]
삼겹살을 고르는 소비자 [롯데마트]

[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오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유통 업계에서 삼겹살을 비롯한 돼지고기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할인율은 최소 30%대에서 최대 70%까지입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오는 5일까지 국내산 냉장 삼겹살과 목심을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와 슈퍼는 행사 물량 약 500t을 통합 소싱했으며, 확보한 원물은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신선품질혁신센터'에서 가공해 유통 단계를 줄이고 가격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특히 겨울철 돼지는 지방 함량이 높아 비계가 두꺼워 축산 담당자가 3개월 동안 전국 파트너사 도축장과 농장을 직접 살피고 지방 함량이 낮은 우수한 돼지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편의점도 한돈 정육 할인에 나섰습니다. CU는 오는 3일까지 삼겹살 500g을 정상 판매 가격보다 약 40% 할인한 8900원에, 목살 500g은 약 46% 할인한 7500원에 판매합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삼겹살 100g 소매가격 평균은 2389원입니다. CU가 판매하는 삼겹살 할인 판매 가격을 100g 기준으로 계산하면 1780원입니다.

다만 최대 할인율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롯데마트와 같이 통신사 또는 제휴카드로 계산해야 합니다.

[한국축산데이터]
[한국축산데이터]

한국축산데이터가 운영하는 축산물 마켓 굴리점퍼는 '팜스플랜미트' 돼지고기를 오는 5일까지 최대 56% 할인한다고 밝혔습니다. 

팜스플랜미트는 한국축산데이터의 가축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인 '팜스플랜'으로 관리받은 돼지에서 얻은 고기입니다.

할인 품목은 삼겹살, 목살, 등갈비, 앞다리살, 뒷다리살 등으로, 구이용과 보쌈용 등 요리 목적과 취향에 따라 두께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굴리점퍼에서 처음 구매하는 소비자가 행사 기간에 팜스플랜미트를 구매하면 고기 3인분을 추가 증정합니다.

(주)팜스코의 돼지고기 브랜드 하이포크는 삼겹살데이와 브랜드 론칭 30주년을 맞이해 공식몰 '하이포크몰'에서 최대 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국산 돼지고기와 가공식품 등 일부 제품을 제외한 하이포크몰 전 제품을 최대 46% 할인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는 장바구니 할인쿠폰 33%와 페이코 간편 결제 시 추가 할인 20%를 함께 적용한 할인율입니다.

이 밖에도 3월 한 달 동안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는 한정 수량 999개에 한해 삼겹살 2인분(300g)을 300원에 판매합니다. 오는 3일, 13일, 23일, 30일, 31일 등 숫자 '3'이 포함되는 날에 출석체크를 하면 할인쿠폰도 추가 제공합니다.

한돈 브랜드 도드람도 삼겹살데이를 맞아 전국에서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5일까지 삼겹살 보쌈용 500g과 액상형 소스가 포함된 '도드람한돈 수육세트'는 1만 3300원에 판매합니다. 충청북도 청주에서는 오는 3일, 4일 이틀 동안 청주 서문시장에서 도드람한돈 삼겹살 1kg을 시중 소비자가격보다 70% 이상 할인해 1만 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오는 3일 도드람 본사가 있는 경기도 이천에서는 하나로마트 도드람테마파크점에서 삼겹살 1팩(600g)을 약 38% 할인된 9600원에 살 수 있습니다. 정육식당인 바베큐하우스에서는 삼겹살 100g을 3300원에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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