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공정경마추진협의회가 2월 25~26일 개최됐다. [마사회]
한국마사회 공정경마추진협의회가 2월 25~26일 개최됐다. [마사회]

[한국농어촌방송=오진희 기자] 한국마사회가 지난 2월 25일~26일 부산경남 및 제주경마공원에서 각 소속 조교사협회장 및 기수협회장 등 경마유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경마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공정경마추진협의회는 전국 경마장에서 상·하반기 개최되며, 공정성 관련 이슈 협의 및 대응 방안을 모색해 경마공정성 사회적 인식 제고를 도모하는 협의회입니다.

마사회와 경마유관단체 관계자들은 이 자리를 통해 공정성이 경마산업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는 의지를 함께하고, 깨끗하고 투명한 경마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공정경마를 실천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날 협의회에서 시행체인 마사회는 공정경마 구현의 필요성과 장애요인, 최근 10년간 경마비위 발생 사례, 마사회와 경마유관단체 간 상호 노력 및 협력사항 공유방안 등을 제시했습니다.

경마유관단체 관계자들은 경마시행 과정에서의 도핑검사, 대리마주 문제 및 경마시행제도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적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경마공정성 저해요인 등의 고충 사항을 토로하며 시행체와 소통을 나눴습니다.

이번 협의회를 주재한 문윤영 마사회 고객서비스본부장은 “경마산업에 종사하는 구성원으로서 공정하고 투명한 경마 시행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경마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가겠다라”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한 “시행체와 경마유관단체 간 상시 소통을 통한 파트너십 형성으로 갈등을 해소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자”라며, 경마유관단체 관계자들에게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협의회에 참석한 경마유관단체 한 관계자는 “경마공정성 강화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적극 공감하며 시행체의 경마비위예방 계도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상생 협력을 통한 경마비위 근절에도 함께 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마사회는 이번 협의회 개최 이외에도 경마공정성 강화를 위한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경마비위 사전 예방활동을 추진해 공정성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마사회 공정관리처는 경마 공정성 강화를 위해 마사회 전 부서가 참여하는 경마공정추진체계를 구축하고, 고객공정간담회·고객공정자문단 운영, 온라인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참여 범위를 일반국민으로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