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스마트 관광도시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용인시 사업 요약 [한국관광공사]
2023 스마트 관광도시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용인시 사업 요약 [한국관광공사]

[한국농어촌방송=오진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3년 스마트 관광도시 사업 대상지로 용인시, 인제군, 통영시를 최종 선정했습니다.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사업’은 다양한 스마트 기술과 관광 요소를 접목해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확충하고, 지역의 관광지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발전시켜가기 위한 역점 사업입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 10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현재 인천과 수원은 조성이 완료돼 운영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관광명소형(전국 지자체), 강소형(인구 15만 명 미만 지자체)으로 유형을 나누어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35개 지자체가 공모에 지원해 3개 지자체가 최종적으로 선정됐습니다.

선정된 지자체 3곳은 3년간 국비 45억 원을 지원받습니다. 이들은 2024년 말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관광공사와 함께 해당 지역에 특화된 스마트관광 요소를 종합적으로 구현할 예정입니다.

관광명소형으로 선정된 용인시는 G-뮤지엄파크 일대를 스마트 아트로드로 조성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예정입니다.

또한 지역화폐와 대중교통수단, 스마트 관광정보 등을 활용해 한국민속촌까지 관광지 간 연계망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강소형으로 선정된 인제군과 통영시는 잠재력 높은 지역 관광지들을 연계해 관광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관광자원을 특화하기 위한 사업계획을 제시했습니다.

인제군은 이국적인 경치를 자랑하는 자작나무 숲을 대상지로, 숲속에서 관광객의 건강과 심리상태를 분석해 트레킹코스를 추천하는 등 초개인화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합니다.

통영시는 숙박 및 정보 부족, 긴 대기시간 등 기존 지역 관광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영과 섬 여행을 위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 도심의 볼거리와 해상 모빌리티 편의 요소를 확충해 갈 계획입니다.

이재형 관광공사 스마트관광센터 파트장은 “올해는 더욱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 기간을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확대했다”라며, “인구 소멸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하여 인구 15만 명 이하의 강소도시 선정 비율을 확대한 만큼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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