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체험 프로그램 확대‧창의적 야관경관 조성
놀이‧체험 트렌드 입혀 지역 대표 관광지로 육성

전남 장흥군 우드랜드가 톱밥산책로와 같은 테마 산책로 일대에 맥문동 등 초본류를 식재해 이를 보러 온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장흥군]
전남 장흥군 우드랜드가 톱밥산책로와 같은 테마 산책로 일대에 맥문동 등 초본류를 식재해 이를 보러 온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장흥군]

[한국농어촌방송=권동현 기자]전남 장흥군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가 치유와 쉼을 테마로 한 다양한 산림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목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드랜드는 참여형 산림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사랑의 오솔길을 비롯한 창의적 야관경관을 조성했습니다. 특히 산림치유, 유아숲, 숲해설 분야의 산림체험 프로그램에 총 1,184회 1만2,470명이 참여하며 우드랜드의 자연경관과 계절 맞춤 활동을 즐겼습니다.

우드랜드는 톱밥산책로와 같은 테마 산책로 일대에 맥문동, 꽃무릇, 국화와 같은 계절감 있는 초본류를 식재해 이를 보러 온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웰빙‧행복‧건강이란 테마로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웰니스 대한민국 58선 관광지’에 5년 연속 등재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장흥군은 올해를 ‘문화·예술·관광 르네상스 원년’으로 삼고 볼거리, 먹을거리, 놀거리 등 모든 분야에 투자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먼저 군비 3억 원과 특별교부세 6억 원을 확보한 야간 경관사업을 추진해 우드랜드의 야경과 숲속 생태계를 조명하고 산책로 정비를 통해 장흥 출신 문인들의 작품을 소개할 계획입니다.

현재 시공 중인 75억 규모의 농촌테마공원은 한방‧약선체험장과 전통황토길, 수국정원을 비롯해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한 특산식품 판매샵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또한 어린이체험원, 목재장난감, 예술품 등이 구비된 목재문화전시관에 앵무새와 같은 동물 먹이체험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도입합니다. 역점사업으로 핵가족화에 따른 아이중심의 관광객을 겨냥한 숲마루 과학관과 놀토피아 사업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우드랜드 안에 있는 목재산업지원센터는 우드랜드의 예술, 체험중심 이미지 변신의 구심점으로 활용할 예정으로 1층 홍보전시실, 체험형 갤러리카페, 제품제작실과 2층 교육실, 세미나실, 3층 사무실과 창업보육실 4개소로 구성돼 있습니다.

김성 장흥군수는 “편백숲 우드랜드는 놀이와 체험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덧입혀 장흥 대표 관광지로 육성할 것이다”며 “우드랜드의 변화·발전을 바탕으로 관광객 500만 명 유치의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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