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김도하 기자]
농촌진흥청 [김도하 기자]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농촌진흥청은 전북도와 함께 '디지털 농생명 포럼'을 출범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농진청은 오는 14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전북도와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전북에 기반을 둔 디지털 관련 기업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농생명 포럼 발대식을 개최합니다.

이번 발대식에는 농진청 디지털농업추진단 성제훈 단장, LX공간정보연구원 김진 실장, 전북테크노파크 최상호 센터장, 네이버 클라우드 류재준 총괄이사가 강사로 참여해 토론회를 엽니다.

디지털 농생명 포럼은 내년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디지털 기술을 다양하게 활용해 지역 경제 발전전략을 모색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구성된 논의체입니다.

포럼에서는 공간정보를 활용한 농업, 그린 바이오 분야의 디지털화·스마트화, 산·학·연 간 상생 발전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 농촌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이상기후에 따른 식량안보 위기, 탄소중립을 위한 농업 부문의 역할, 새만금 활용을 통한 전라북도의 발전 등 다양한 쟁점을 발굴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합니다.

성제훈 농진청 디지털농업추진단 단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농진청이 보유한 농업기술과 공공데이터를 최대한 개방해 지역 업체와 상생을 도모하고, 궁극적으로 전북의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국가기관, 공공기관, 관련 업체, 학계 등이 의지를 모아 전북의 상생발전을 위해 발족한 포럼으로써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디지털 농생명 포럼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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